■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난 10월22일 유림공원에서 유성국화마라톤대회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역민부터 마라톤 동호인들까지 참여해 국화꽃 향기를 맡으며 달렸는데요. 행사현장을 이동영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화향기를 맡으며 마라톤에 참여한 사람들이 힘차게 달립니다. 쌀쌀한 아침공기가 참가자들의 몸을 움츠리게 만들지만 대회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이 정도 추위는 물리칩니다. 신호탄과 함께 출발에 나서는 참가자들.
대회 코스는 유림공원에서 출발해 카이스트, 국립중앙과학관를 지나 원촌교를 반환하는 10km코스가 있습니다.
또 10km보다 조금 덜 뛰는 엑스포다리를 반환하는 5km 구간 두 종목으로 치러졌습니다.
대전 유성구 체육회의 주관으로 10월 21일 오전 10시 유림공원에서‘제2회 유성 국화마라톤 대회’를 열렸습니다.
유성구에서 후원하고, 유성구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유성 국화마라톤 대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갑천의 바람을 즐기며 달리는 코스와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로 천 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참가자는 10월 12일까지 미리 접수를 받았으며 마라톤 참가자에게는 참가기념품과 완주메달,
간식과 더불어 푸짐한 경품과 함께 종목별 순위에 따른 시상도 주어졌습니다.
원래 이런 대회에서 내빈으로 참석하는 구청장님도 손수 옷을 입고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오전부터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향기로운 국화 향기를 맡으며 달리는 기분은 마치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이번 10km에 참가한 한 사람은 대전에서 열리는 맨몸마라톤 대회에 대비해 나왔는데 이 기분 이대로 2019년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하는 맨몸마라톤대회에 참여 할 수 있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5km에 참여한 중학생은 처음 아버지와 함께 뛰는 이 마라톤이 올 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끝까지 열심히 달려 목표를 완주하는 종목인 마라톤 처럼 열심히 달려 자신이 원하는 꿈에 꼭 도달해 마라톤과 같은 성취감을 느끼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60대 참가자는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이야기 하듯, 마라톤은 삶의 활력소라며 내가 열심히 뛸 수 있는 에너지의 근원은 마라톤이라며 90세까지 뛸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싱그러운 국화향기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뛸 수 있었던 제2회 유성 국화마라톤 대회. 전국 동호인들에게는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고 지역민들에게는 국화향기에 취해 뛸 수 있는 대회가 매년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CMB시민기자 이동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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