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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축제, 대전 대표 축제로 거듭나다!

기자고병조 시민

등록일시2018-10-31 19:46:42

조회수5,361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표적 서민 음식인 칼국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았는데요.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친구들이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칼국수를 맛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고병조 시민기자입니다. 

 

<기자>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칼국수를 맛보며 즐길 수 있는 제4회 대전칼국수축제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 축제에는 중구에 있는 이른바 ‘칼국수 맛집’ 15곳이 참여해 김치, 얼큰이, 비빔, 팥, 어죽 등 다양한 종류의 칼국수 맛을 선보였습니다.


여러 식당의 칼국수를 사와서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450석의 공동시식장은 매일 만석이었습니다. 중구에서 올해로 4회째 열리는 대전칼국수 축제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여러 칼국수집들이 오랜 전통을 이어오며
칼국수를 대전의 대표 음식으로 만들어 온 것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칼국수는 한국전쟁 때 미군의 식량원조로 밀가루가 서민들에게 공급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한 음식입니다.

대전역은 과거 철도운송의 거점지이자 구호물자의 집산지 역할을 했고,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대규모 간척사업 등에 동원된 노동자들에게 밀가루가 노임으로 지급되고 ‘분식장려운동’이 진행된 것과 맞물려 밀가루 유통의 거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대전에는 대전역과 중앙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많은 칼국수 전문점이 성업했고, 칼국수가 대전의 근대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 향토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소문난 칼국수 맛집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있습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싸고 맛 좋은 대전의 대표 음식 칼국수는 다른 지역에서와는 다른 다양성과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대전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관광상품으로 삼기에도 손색이 없다며 칼국수 축제는 지금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서민 음식인 칼국수를 보다 맛있고 다양하게 즐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칼국수의 역사를 소개하는 칼국수 주제관을 운영하고, 칼국수 만들기 체험과 칼국수 빨리먹기, 요리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아이들의 놀이터와 수유실, 휴식공간 등도 마련됐습니다.

 

밖에서 진행되는 만큼 위생부분에서 문제가 항상 우려됐지만 매년 중구는 이를 위해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교육과 안전예방 교육을 사전에 진행했습니다. 축제에 처음 참가한 한 업체 대표는 준비했던 하루치 반죽을 오후에 다 소진해 반죽을 다시 준비하는데 힘들었지만, 가게 홍보는 제대로 한 것 같다며 내년 축제도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칼국수의 유래와 칼국수 맛집 지도, 여러 칼국수 모형 등이 전시된 주제전시관으로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내년 대전방문의 해인만큼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알찬 축제가 또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CMB시민기자 고병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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