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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나들이… 올바른 등산법은?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11-02 19:11:45

조회수4,679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정에 달하면서 가을 단풍 나들이에 나서는 분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무리하게 등산을 하면 관절과 근육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올바른 등산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취재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자>
깊어가는 가을,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지역의 명산들도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붉게 물든 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지역의 명산을 찾고 있지만, 준비 없이 무리하게 등산을 했다가는 부상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양대석 교수 / 대전 ‘ㅇ’대학교병원
등산은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고 많은 열량이 필요합니다. 특히, 내리막길은 체중의 약 3~4배의 무게가 앞쪽으로 쏠려 근육과 뼈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평소에 하지 않던 등산을 하게 되는 경우,
어깨와 척추, 무릎, 발목 등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등산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지만,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등산하기 위해서는 산에 오르기 전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몸에 맞는 등산복이나 등산화 등 장비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 정가인 숲길정책실장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산 장비를 준비하실 때에는 계획된 코스와 계절을 고려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등산복은 활동성과 통기성이 잘 되는 옷으로 준비하고, 겉옷은 방수까지 잘 되는 옷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모자와 장갑, 멀티스카프를 챙겨 체온 유지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등산화는 등산 시간보다 등산로 상태에 맞는 발목 없는 등산화, 경·중등산화 가운데 선택하고, 배낭은 당일용으로 20~40리터가 적당하며, 무거운 짐이 위로, 몸 쪽으로 짐을 싸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은 50분 산행 후 10분 휴식을 기본으로, 개인에 따라 페이스를 조절하며, 체력의 70~80%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산은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더 조심해야 하고, 날씨와 일몰 시간을 고려해 산행 계획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 정가인 숲길정책실장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산 초반에는 절반의 속도와 보폭으로 점차 속력을 올려 자신의 페이스로 등산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리막길에서는 충격이 체중의 두 배에 달하기 때문에 조금 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낙엽 아래를 확인하고 발을 딛어야 합니다. 젖은 바위나 나무는 밟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등산 도중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산행을 멈추고, 찜질이나 휴식을 통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갑작스런 산악 사고를 당했을 때에는 119로 신고하거나 소방청이 만든 119신고 앱을 이용해 본인의 위치를 알리고, 부상 부위에 압박붕대나 부목 등 응급처치를 취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 양대석 교수 / 대전 ‘ㅇ’대학교병원
갑작스런 산악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땀이 난 옷을 갈아입고, 초코바와 같은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체온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골절 등의 손상을 입었을 경우, 먼저 휴식을 취하고 부상 부위에 냉찜질과 압박을 가한 다음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김형기)
등산 후 며칠 동안 무릎이 아프거나 근육이 손상이 입었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위한 가을 등산, 잘못하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철저한 준비와 나에게 맞는 운동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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