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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올 시즌 첫 셧아웃… KB손해보험에 완승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8-11-12 18:35:29

조회수4,823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삼성화재가 지난 주말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 타이스와 박철우, 송희채가 고른 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으로 공격을 저지하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보도의 김종혁 기자입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3대 1 역전패를 당했던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벌였습니다.

 

타이스의 한방으로 27대 26 역전에 성공하고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30대 28로 기선제압을 했습니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2세트 시작부터 KB손해보험의 잇따른 범실과 박철우,송희채의 공격으로 5대 0 리드를 잡았습니다.

 

KB손해보험은 공수에서 범실로 자멸했고, 삼성화재가 10점차 이상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손쉽게 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에는 일진일퇴 공방전에서 KB손해보험이 20점에 먼저 도달했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균형을 맞춘 뒤 지태환의 공격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3세트도 25대 23으로 잡고 마무리 했습니다.

 

이날 삼성화재는 블로킹과 서브 모두 KB손해보험보다 우위를 보였습니다.

 

팀 블로킹 13개로 KB손해보험의 7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고

타이스과 박철우, 김형진, 김나운이 한방씩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면서 단 1개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지 않은 KB손해보험을 압도했습니다.

 

타이스는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그 뒤를 박철우와 송희채가 각각 14득점과 9득점으로 보탰습니다.

 

▶ 송희채 선수 / 삼성화재 블루팡스
감독님도 그렇고 저의 레프트 전위 공격을 많이 사용하라고 하셔서 저도 저한테 많이 공이 올라올 것을 알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오늘 공격이 잘 된 것 같으면서도 블로킹에 막혀서 많이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블로킹이 들어오면 반대쪽으로 때리려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상대방 블로킹이 들어오기 전에 피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는지 걸리기도 했고 그래도 기회를 많이 준 세터들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종승 사무처장이 참여해 삼성화재의 승리를 함께했습니다. 

 

▶ 이종승 사무처장 /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경기 관전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풀렸고 힘도 났습니다.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배구팬들은 경기장을 찾아 배구를 즐기며 삼성화재에 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 손다은 /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이현우 선수, 신인 선수라 적응하기 어려울 텐데 이번 시즌 끝까지 열심히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관현 / 세종시 조치원읍
박철우 선수가 부상 없이 끝났으면 좋겠고, 삼성화재가 상위권으로 도약했으면 좋겠습니다.

 

3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힌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오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V리그 클래식 매치를 가집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김학준, 영상취재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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