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됐습니다. 긴장감이 가득했던 아침과 달리, 수험생들은 결과를 떠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장을 빠져 나옵니다.
후배와 가족들은 자신의 선배와 자녀들이 나오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수험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부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후 4시 32분에 종료됐습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홀가분함을 표현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 박세익 수험생 / 대전시 서구 월평동
할 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수능이) 끝나고 나니까 십여 년 동안 해온 게 헛고생이 아니었던 거 같아요. 이제 끝났으니까 놀아야죠.
▶ 채경석 수험생 /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삼 년 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어서 너무 좋고, 수능 끝나고도 놀지 않고 이제부터 열심히 살겠습니다.
▶ 김지헌 수험생 / 대전시 동구 가양동
정말 홀가분하고 앞으로 잘 놀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모두 다 노력을 같이했는데 앞으로 힘든 역경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대한교육평가협회 대입상담교사단은 각 영역에 대한 수능 분석을 내놨습니다. 1교시 국어영역은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지문이 많아 만점자가 0.61%에 불과한 지난해 수준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수학은 가·나형 모두 지난해와 비슷하고, 나형의 경우 9월 모의평가와도 같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수학 나형 20번과 21번, 29번, 30번은 신유형 문제로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갈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어영역은 EBS 연계교재의 지문과 주제, 소제가 유사한 다른 지문이 활용됐습니다.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뒤 1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26일에 정답이 확정된 후 12월 5일에 성적이 전달됩니다.
전국 총 59만 4,924명, 대전 지역 1만 8천 681명이 노력을 쏟아 부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상취재 임재백)
긴장감이 가득했던 아침과 달리,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빠져나왔습니다.
▶ 김학준 기자 / CMB
결과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에게 ‘고생했다’라는 격려의 말 한 마디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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