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정신문화와 두뇌스포츠인 바둑을 권장하고 지역바둑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제11회 대전광역시장배 아마바둑대회가 한밭대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시민 정서함양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유도하는 바둑대회에 많은 참가자들이 참석해 대회에서 실력을 겨뤘습니다. 보도의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이 한 수 한 수 집중에 집중을 거듭합니다.
흑백의 바둑돌을 점 위에 놓으면서 집을 짓는 참가자들의 손끝에는 신중함이 더해집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전광역시장배 아마바둑대회에는 800여 명의 지역 바둑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 2개 부문 21개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구분해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 김용수 부회장 / 대전광역시 바둑협회
대전시장배 바둑대회는 최초 출발 당시 대전 아마바둑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목표로 2007년도에 첫 대회를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전국대회로 출발했다가 대전지역민들을 위한 바둑으로 발전을 시키고자 현재 최강부 및 일부 종목만 충청권으로 확대하고 나머지 부문은 순수 대전지역민들만 참여하는 대회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게 어느덧 11회를 맞이하였습니다.
8백만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뇌 스포츠 바둑.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경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 송경윤 /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대전광역시장배 아마바둑대회가 있어서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었고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 김승태 / 대전시 중구 산성동
경기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저희는 시청팀으로서 단체전과 개인전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바둑도 승부이다 보니 꼭 이기고 싶습니다!
승패를 떠나 바둑으로 하나 된 참가자들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경기를 즐기며 축제의 장을 만끽했습니다.
▶ 오성진 /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저는 이번 대전광역시장배 아마바둑대회를 즐기기 위해 참여하였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 이동혁 / 대전시 서구 탄방동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승부를 떠나서 동문선후배들과 함께 대전광역시장배 아마바둑대회에 참여해 즐기러 나왔습니다. 즐겁게 두고 가겠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대회가 펼치는 동안 열띤 환호와 응원을 더했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긴장을 풀고 최선을 다해 즐기며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랐습니다.
▶ 옥득진 / 프로기사
좋은 대회에 나와서 바둑을 둘 수 있어 좋고, 좋은 추억인 만큼 긴장하지 말고 평소 열심히 노력한 대로 최선을 다해서 즐긴다는 마음으로 경기해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제자들 파이팅!
▶ 오홍균 /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성진이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는데 이렇게 주말을 맞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바둑대회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고맙고 성진이 파이팅!
고도의 집중력과 사고력, 끈기를 필요로 하는 두뇌 스포츠로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둑.
(취재기자 : 김형식 / 영상취재 : 김형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바둑돌을 놓으며 인생의 교훈을 얻고 세상의 이치를 배워 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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