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난 16일 대전 시내버스 종사자가 심폐소생술로 어린생명을 살려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5년전부터 버스종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해오며 응급상황에 대처해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혁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서 618번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최종민 운수종사자
최 기사는 운행 중 아이의 호흡이 없어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 엄마를 보고 잠시 정차 후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통해 아이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호흡이 없는 아이를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이번 사례는 운수종사자의 적극적인 대처로 차내 승객이 아닌
인도에서 위기에 처한 3세 여아의 목숨을 구해 훈훈한 감동을 줬습니다.
▶ 최종민 운수종사자
그때 당시는 그냥 승강장에 손님을 내려드리고 지나가려고 하는 찰나에 아기 어머니가 손짓을 했죠. 구조요청이라는 것을 느끼고 바로 그냥 차를 세워서 바로 구조를 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고령화 진행에 발맞춰 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벌써 시작한지도 5년째
신규 채용시 심폐소생술 교육이 커리큘럼으로 2시간이 있고
매년 1시간씩 의무조항으로 있어 운수종사자들이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대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지난해 12명의 귀한 생명을 구한데 이어
올해에도 6명의 시민을 지키는 등 매년 운수종사자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어떠한 위급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최훈락 / 대전시 버스정책과
매년 실시하는 교육 기간에도 한 시간씩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내버스 종사자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요령에 대한 정확한 숙지를 통해 이를 현장에서 실천한 결과, 지난해에는 환자 12명의 생명을 구한 바 있고, 올해 11월 현재까지 대전시민 6명의 귀한 목숨을 살리는 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전시는 이러한 훈훈한 미담을 더욱 전파하면서 생명을 구하는데 시내버스종사자를 더욱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사기를 진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을 구하는 운수종사자들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임재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뿐만 아니라 생명도 지키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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