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가 세계적인 연료전지 기업인 솔리드파워 사와 투자유치 협약 체결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허태정 대전시장이 유럽 출장을 나서는데요.
과학벨트와 연계한 국제 수준의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연료전지 기업인 이탈리아 솔리드파워가 국내 기업과 합작형태로 대전에 법인을 설립합니다.
이를 위해 허태정 대전시장이 솔리드파워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24일 이탈리아로 출국합니다.
솔리드파워는 2020년까지 대전에 법인을 설립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유성구 둔곡지구 4만9천여 제곱미터에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입니다.
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1대 1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전시는 둔곡지구에 15만㎡ 규모의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기준 대전에 투자한 외국기업은 전국 대비 0.8%인 142개에 불과하고, 투자유치액은 0.05%인 1천200만원에 그쳤습니다.
시는 이번 솔리드파워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어 지정면적의 30% 이상 입주수요를 확보해 2020년부터 외국인 투자기업이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마칠 예정입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사와 협약을 맺을 계획인데요. 솔리드파워사는 현재 1만 5천여 평 정도의 부지를 필요로 하고 있고 2020년까지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서 직접 가서 협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둔곡지역에 4만 5천 제곱미터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이어 스페인 그라나다를 방문해 우호협력 도시 협약을 체결도 진행합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스페인에서 유명한 그라나다 대학이 있고, 과학기술에 있어 매우 유명한 선진 도시입니다. 국가 연구도시들이 많이 위치해 있고, 특히 이곳이 중이온 가속기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그라나다 시로부터 대전시하고 우호협력 요청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부시장이 그곳을 방문했고 시장 방문 요청이 있어서 이번에 방문해서 우호협력도시 체결도 할 예정입니다.
그런가하면 최근 심화되고 있는 대전야구장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자치구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구장 부지 선정은 편의성과 경제활성화 측면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며 신중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열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에서 조율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을 덧붙혔습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지역 간의 갈등으로 보지않고 지역에서 야구장이 주는 경제적 효과성 그리고 지역의 상징성들에 대해서 지차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역 갈등으로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조율하는 것이 대전시의 역할입니다. 대전시에 많은 후보지가 있다는 것이 여전히 좋은 곳이라고 봅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김형식 영상취재 임재백)
대전시는 솔리드파워 투자유치 협약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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