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죠.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고, 익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말인데요, 이번 소식은 그런 생생한 체험을 하고 온 부여 양화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충남에듀있슈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 김지철 / 충청남도교육감
충남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지철 교육감입니다. 제가 화면에 나타나 많이 놀라셨죠? 오늘은 제가 일일 리포터가 되어 특별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바로 저 뒤에 뭔가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가보실까요? 출발!
아이들의 진지하면서도 호기심어린 눈빛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곳! 조몰락조몰락~ 야무지게 흙을 만지고, 비비고! 친구들이 열심히 도자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마음은 도예가의 예술혼을 듬뿍 담고 싶었는데, 손은 그만큼을 따라오지는 못하는 것 같아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 김지철 / 충청남도교육감
안에는 어떻게 하면 부드럽게 할 수 있어? (아래서 위로요.)
손으로 끌어올려서? 손이 많이 가네?
결코 쉽지 않은 도자기 만들기! 이번 체험을 통해 부여 양화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흙이 주는 기쁨도 느끼고요, 특별히 백제시대 도자기의 특징까지 배울 수 있었답니다.
▶ 신승목 대표 / 부여 백제요
백제토기는 선이 부드럽고 해학적이고 실용적인 것이 백제토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백제요는 1400여 년 전 백제시대 조상들이 만들던 토기 기법을 그대로 활용을 해서 백제토기를 만들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나정미 교사 / 부여 양화초등학교
우리 학생들이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의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고요. 우리 지역 내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알게 된 것이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석민오 학생 / 부여 양화초등학교
(유치원 동생부터 전교생이 다 온 거죠? 오늘 체험해보니 어땠어요?) 교과서나 박물관에서만 보던 토기를 직접 빚어봐서 재미있었고 백제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토기를 만들었는지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신나게 웃고, 즐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만들다 보니 어느새 완성된 작품들! 다들 처음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 김지철 / 충청남도교육감
오늘은 부여 양화초등학교 학생들과 흙으로 작품도 만들면서 문화와 역사까지 체험하는 그런 좋은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이렇게 어린이들이 즐겁고,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옛 것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배우고 익히며 우리 충남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쑥쑥 키워갈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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