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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천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제11회 CMB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기자황주향

등록일시2018-12-17 19:20:34

조회수4,992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연말이 되면 마음 따뜻해지는 공연 소식들 여기저기서 들리죠. CMB 어린이합창단원들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정기연주회를 가졌는데요. 올해는 가족합창까지 더해져 그 열기가 더 뜨거웠습니다. 황주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CMB어린이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연주회장을 가득 메우고, 공연을 보러 온 학부모와 학생들은 단원들의 공연에 집중합니다. ‘행복한 우리가족,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주제로 올해 11번째 열리는 이번 공연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30명의 목소리로 꾸며졌습니다.

 

▶ 정상우 / CMB어린이합창단
공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 CMB어린이합창단 파이팅!

 

▶ 정현우 / CMB어린이합창단
동생들과 하는 마지막 공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원들은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밤낮 없는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OST부터 합창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이 마지막인 6학년 학생들은 누구보다도 아쉬운 마음에 더욱 알찬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석정원 / CMB어린이합창단
이번 공연이 마지막 정기연주회고 6학년이라서 4년 동안 했던 것 중에 가장 떨리고 기대되는 무대인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시연 / CMB어린이합창단
지금 4년째 활동하고 이번 공연이 마지막 공연인데, 합창단 공연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만큼은 마지막이니까 마무리도 잘 하고 싶습니다.

 

▶ 백징예 / CMB어린이합창단
벌써 마지막 공연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습니다. 마지막 무대인만큼 최선을 다해 공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진선우 / CMB어린이합창단
열심히 연습한 만큼 보여드려서 속이 후련합니다. CMB 어린이합창단 파이팅!

 

CMB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06년 창단 이후 음악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해마다 준비하는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과 드림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역 축제 등에서 실력을 선보여 왔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이전까지의 공연들과 다르게 아이들을 지켜만 보던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임재철 / CMB어린이합창단 자모회
아이들과 처음으로 가족 합창단을 꾸려 참여해봤습니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휴일에 시간 내서 아이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이런 기회가 몇 번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다시 한 번 해보고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더욱 더 CMB합창단에서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도 정말 좋은 추억과 기억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종미 총무 / CMB어린이합창단 자모회
저희 CMB 합창단이 11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에는 이전의 공연과 다르게 가족합창을 준비했는데요. 가족합창을 하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 간의 정도 새록새록 생기고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가족 간의 사랑도 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지금은  11회 공연이지만, 12회, 13회, 14회 가면서 더 훌륭한 합창단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족합창단을 선도해 이끌어주신 지휘자 선생님과 반주자 선생님, 안무 선생님, 그리고 CMB합창단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색다른 공연에, 무대를 보는 관객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CMB어린이합창단에서 활동했던 졸업단원들도 이 날 자리를 빛내며 단원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허진호 / CMB어린이합창단 졸업단원
우선 가족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열심히 하면 좋겠고, 이 모든 게 좋은 추억이 되니까 끝까지 열심히 하길 바랄게요. 파이팅!

 

(취재기자 : 김종혁, 황주향 / 영상취재 : 김형기)

아이들의 올망졸망한 눈빛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가득했던 CMB어린이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어린 천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12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본방송 됩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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