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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김화영의 이슈앤이슈] 신성철 KAIST 총장 사태 갑론을박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12-20 19:16:44

조회수5,498

정치/행정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앞서 보신 내용처럼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이자, ‘과학 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카이스트가 최근 신성철 총장 사태로 연일 시끄럽습니다. 신 총장의 직무정지는 유보됐지만, 앞으로 있을 검찰조사에서 시비가 가려지게 됐는데요. 이번 주 김화영의 이슈앤이슈에서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자>
국가 연구비 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신성철 KAIST 총장 사태로 과학계가 연일 떠들썩합니다.

신 총장과 관련된 의혹은 크게 두 가지. 국가연구비 횡령과 제자 특혜 채용 의혹 등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성철 총장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으로 지난 11월 검찰 고발을 하고, 이사회에 직무 정지를 요청했지만 이 안건에 대한 처리는 유보됐습니다.

 

KAIST 이사회는 안건을 처리할 만한 근거가 부족해 다음 이사회가 열릴 내년에 결정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김화영 기자 / 대전 CBS 보도제작국
카이스트 내부 교수들과 구성원도 직무정지를 반대 의사의 성명서를 밝히고, 서명을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형사와 관련된 수사에는 무죄 추정 원칙이 있는데 단지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직무정지까지 가는 것은 심한 것이 아니냐는 이런 여론도 있거든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신성철 총장의 주장이 계속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결국 결과는 검찰 조사를 통해 드러나겠지만, 너무 성급하게 직무 정지를 시키고, 사태를 압박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논란에 휩싸인 신 총장의 사태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우희창 대표 /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전 정권에서 임명된 총장이라서 이런 논란이 일어났는데 이것도 사실인지 아닌지 그 조차도 우리가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상 횡령, 배임,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된 상태이니 검찰에서 조사를 하면 어느 정도의 진실이 나오겠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한 내용만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 옳은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흥규 대표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피플
전 정권 때 임명된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오해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계가 힘이 없기 때문에 더 그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발이 생긴건데요. 사실 여부는 아직 모르는거죠. 전개되는 흐름은 그렇지만, 수사기관이 담당하고 있는 부분의 진실성 여부를 아직 거론하기가…


그동안 과학계의 윤리 문제에 대해 수차례 거론되어 왔지만, 이번 사안을 두고 과학계 측은 본질을 왜곡하고 국제 문제로 비화시켰다며 유감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과학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적 압박 등 그동안 되풀이 되어온 관행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 김화영 기자 / 대전 CBS 보도제작국
지난달에는 원자력연구원장이 임기 도중 사퇴를 했고, 현 정부 들어서 특구 내외로 과학계 수장 상당수가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중도 사퇴를 했습니다. 현 정부가 자신들과 맞는 사람을 수장으로 임명하기 위해서 사태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 이 부분도 그 연장 선상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과학계의 반발까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과기정통부에서 무리하게 밀어붙인 신 총장의 직무 정지가 무산된 가운데 들끓고 있는 논란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진실 여부 규명이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 상황에서 서로 대립되는 주장의 시비는 이제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습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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