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삼성화재가 '쌍포' 타이스와 박철우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꺾고 2연패에 탈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을 4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보도의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1세트에는 양팀의 기싸움에 시소게임이 이어졌습니다.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삼성화재가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1세트 막판 박철우가 해결사로 본능을 발휘했습니다.
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백어택을 성공시키면서 1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삼성화재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타이스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20대 17에서 타이스의 백어택과 송희채의 서브에이스, 타이스의 오픈까지 터지면서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막아냈습니다.
KB손해보험의 반격도 거셌습니다.
패색이 짙었지만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낸 KB손해보험은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5번의 듀스가 이어진 긴 승부 끝에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삼성화재의 화력을 막지 못했습니다.
타이스와 박철우, 송희채의 삼각편대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시키며 10점차로 간격을 벌렸습니다.
그리고 타이스가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3개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4득점에 공격 성공률 63.04%로 펄펄 날았습니다
토종 라이트 박철우도 23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하게 받쳤습니다
▶ 박철우 선수 / 삼성화재 블루팡스
항상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희 새해에는 꼭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날 CMB스포츠에는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일일캐스터로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삼성화재 승리를 함께했습니다.
▶ 박용갑 / 대전 중구청장
먼저 우리 CMB시청자여러분 감사합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지난번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2대 0으로 이기다가 3대 2로 역전패 당해 속상했는데 제가 3선 구청장으로서 용기를 주고 힘을 주기위해서 이곳에서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경기도 잘 해서 저도 끝까지 응원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잘 해서 우승하길 소망해봅니다.
불붙은 경기력을 보여준 삼성화재의 승리를 위해 충무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 이하나 / 대전 동구 홍도동
삼성화재 우승했으면 좋겠고, 부상없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수향 / 대전 서구 월평동
현장에서 나와서 보니 재미있습니다. 응원석은 처음인데 너무 신나는 것 같습니다. 삼성화재 승승장구해서 우승해주세요.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임재백)
KB손해보험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한 삼성화재
3위 우리카드와 승점을 3점차까지 좁히며 상위권 팀을 추격하는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CMB뉴스 김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