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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재 선발은 어디로? 카이스트 고른기회특별전형 최저 비율

기자김학준

등록일시2019-01-11 18:54:31

조회수9,041

정치/행정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다양한 인재발굴을 통해 세계대학을 거듭나겠다고 선포한 카이스트, 그러나 정작 교육환경에 상관없이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는 ‘고른기회 특별전형’은 4대 과학기술원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이스트는 지난 3월, ‘카이스트 비전 2031’을 발표했습니다.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교육과 연구, 기술사업화 혁신 등 5개 혁신안을 마련했습니다.

교육 혁신안에는 창의적 인재선발을 위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 방법도 개선해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학들은 창의적 인재선발과 공정한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고른기회특별전형’을 시행해왔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선발도 2017학년도 14.6%에서 2018학년도 14.9%, 2019학년도 15.3%로 인재양성에 앞장섰습니다.

 

▶ 신영규 전문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기획팀 (전화연결)
고른기회특별전형은 정원 내 전형에서 국가보훈대상자 등 9가지 종류의 지원자격, 정원 외 특별 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 등 6가지 종류의 지원 자격을 통해서 상대적으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거나 차등적 보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전형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 장애인대상자, 서해 5도 학생 등이 있습니다. 모집인원과 등록 인원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카이스트의 ‘고른기회특별전형’ 비율은 대전 17개 대학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카이스트는 5.1%의 비율로, 2017학년도 5.6%와 비교해 감소한데다, 4대 과학기술원 중에서도 최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8.04%, 울산과학기술원은 14.36%,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6.31%로, 카이스트는 제일 높은 수치를 기록한 울산과학기술원과 3배 가까이 차이 났습니다. (C.G OUT)

다양한 인재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던 카이스트가 정작 교육 환경과 상관없이 인재를 선발하는 데에는 뒤처지고 있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2018년 교육부 업무 계획’을 발표해 계층 간 이동 통로를 넓히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대입 기회균형선발은 2021년까지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카이스트는 포함되지 않은 상황

교육부가 내놓은 대상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만 감독할 수 있어, 특별법에 설립된 카이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속해 학교의 자율성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전형 실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비율의 경우, 헌법의 자율성에 위배 돼, 비율 확대는 오로지 대학의 선택에 따라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영상취재 임재백)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욱 더 높게 느껴지는 카이스트

 

▶ 김학준 기자 / CMB
다양한 인재발굴을 약속했던 카이스트가 정작 고른 기회 균형에는 낮은 기록률을 보였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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