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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포스텍, QS 아시아 대학평가 순위 모두 하락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9-01-16 17:30:51

조회수6,722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외국의 한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에서 작년 아시아대학 평가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우리나라 양대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와 포스텍의 순위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스트가 8위로 국내대학 1위를 차지했지만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의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QS가 선정한 아시아대학순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이공계 특성화 대학들의 순위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2위까지 올랐던 카이스트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8위로 떨어졌습니다.

포스텍 역시 2017년 아시아대학순위 12위를 기록했지만, 처음으로 20위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양대 이공계 대학의 평가 순위가 하락한 원인으로는 QS에서 기존에 활용하던 10개 지표에 ‘국제 연구협력 지표’가 추가 돼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국제 연구 협력 지표’는 해당 대학교 교수들이 다른 나라 연구자와 함께 얼마나 많은 공동연구를 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처음 도입한 ‘국제 연구 협력 지표’에서 카이스트와 포스텍은 각각 49위와 85를 기록해 같은 아시아 중위권 보다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두 대학은 국제화 지표 등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2017년 대비 부진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교수당 논문 수나, 논문당 피인용 수, 국제화 지표 등에서 두 대학 모두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 이건우 교수 /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전화연결)
(대학들이) 순위를 잘 받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예상문제를 미리 풀어서 시험을 잘 보듯이… 그러나 이제는 카이스트나 포스텍 같은 수준의 학교의 경우 그럴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더 충실히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과대학이라면 그 나라의 산업에 얼마나 이바지하는지, 좋은 인력을 키워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4대과기술원과 포스텍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들이 곳곳에 분산돼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한국의 MIT를 꿈꾸며 생겨난 많은 이공계 특성화 대학들이 여러 곳으로 나눠져 있는 현실이 경쟁력을 오히려 감소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건우 교수 /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전화연결)
현재 필요 이상으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많이 만든 부분이 있고,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져야 할 텐데 더 많은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학교를 육성해나가야 하지만 지금 다들 주저앉아 있습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지성인들의 집합소이자 과학기술의 요람인 양대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취재기자 : 김형식 / 영상취재 : 임재백)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내실 있는 이공계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제대로 된 교육연구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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