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정의당, 카이스트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촉구

기자김학준

등록일시2019-01-18 18:00:22

조회수5,162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정의당이 카이스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불공정한 전환심의 과정과, 소통의 창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더불어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은 총 46개소,
정의당이 제공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정규직화 진행현황’에 따르면, 산하기관 가운데 비정규직 인원은 카이스트가 2,36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비정규직 2,362명 가운데 1,762명이 수탁과 위촉연구원을 비롯한 기간제근로자, 600명이 청소부 등 파견·용역입니다.

 

카이스트의 기간제근로자 가운데 수탁연구자 등 724명을 전환대상에서 제외하고 정규직 전환 결정이 이뤄진 인원은 172명,

이오 관련해 카이스트 비정규직 지부는 당사자를 제외한 결정이라고 의견을 내놨고, 카이스트는 감사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정의당은 카이스트 전환심의 문제와 관련해 카이스트의 실태를 꼬집었습니다.

처음부터 정규직 전환 심사기준을 어긴 판단이라고 밝혔고, 카이스트가 과연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잘 알고 있는지, 혹은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윤기 위원장 / 정의당 대전시당
카이스트만 보더라도 전환 대상이 1,700명이 넘는데, 애초에 수입구조가 다르다는 이유로 800~900명을 심의 대상에서도 제외해서 제대로 심사 한 번 받지 못하게 되는 이런 과정들을 보면 사실 이 기관들이 비정규직-정규직화라는 정책의 취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알고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수행해서 달성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정규직 전환심사 기준을 어기고, 부서의 인사고과 같은 부분만 반영을 하면서 애초에 공지됐던 기준을 무시한 심사였다고 들었습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연중 9개월 이상’,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를 기준으로 판단해 전환대상을 선정합니다.

하지만, 모호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정규직 전환을 피하기 위해 사측이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정의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합의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김윤기 위원장 / 정의당 대전시당
이 과정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당사자들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이후에 정규직 전환으로 가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내놓는 그런 계기가 돼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들을 모두 무시하면서, 노동자들에게 희망고문만 하고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절망에 상태가 되고 있는 거죠.

 

이어 명확한 기준 제시와 소통 창구 마련 등 정부의 역할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가이드라인 제시 이후, 대부분 기관의 자율성에 맡긴 상황. 갈등은 더욱 심화됐고 노사의 간극은 좁히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김학준 영상취재 임재백)

정의당은 카이스트를 비롯한 정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정부의 역할과 기관들의 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대전 시내버스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예고김종혁 기자 [2014.11.25] [14,676]

대전 지역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상수도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최근 열린 교통분과위원회에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각각 150원 인상하는 것으..more
대전 예비구직자 70% "지역기업 모른다"현상필 기자 [2014.11.25] [12,452]

예비구직자인 대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지역기업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상공회의소가 대전지역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구직성향과 기업인식을 조사한 결과 지역기업에 대해 모르..more
대전시의회,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누리과정 예산 절..현상필 기자 [2014.11.25] [13,628]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는 누리과정 예산을 절반으로 삭감했습니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대전시교육청이 제출한 2015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수정가결..more
신종보이스 피싱 기승, 금융사기 주의윤병철 기자 [2014.11.24] [13,046]

대전지방경찰청은 최근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가족 번호로 위장한 보이스 피싱 사기가 대전에서만 20여건 발생했고, 피해액..more
국방대 마침내 착공 ‘논산에 새 둥지’이상수 기자 [2014.11.24] [12,967]

<아나운서> 국가 안보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방대가 마침내 논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2년 뒤 완공될 예정인데, 인근 육군훈련소와 3군 본부 등과 함께 국방 도시 메카로써의 중추적 기..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