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카이스트,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위해 나아갈 방향은?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9-01-23 19:52:03

조회수6,111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정부의 정규직 전환정책이 발표됐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카이스트의 경우 아직까지 비정규직 인원이 2천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접 정규직 고용에 앞장서 정부기관이 먼저 모범사용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의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정부는 31만 명에 달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상당수를 순차적으로 정규직화 하기 위한 정규직 전환 위한 가이드라인 내놨습니다.

 

연중 9개월 이상 일을 하거나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를 기준으로 한 상시·지속적 업무의 경우.

 

계약직으로 반복 갱신하거나 하청 업체를 통한 간접고용의 형태가 아닌 정규직으로 고용해서 사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46곳 중 한 곳인 카이스트의 비정규직인원은 약 2,300 여명.

 

공공기관인 카이스트 역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진행고 있지만 심사기준에 대한 의혹과 당사자들 간의 불협화음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카이스트 비정규직 지부는 기간제근로자 가운데 수탁연구자 등을 전환대상에서 제외 한 점에 문제를 제기한 상황.

 

하지만 카이스트 측은 전환심의는 정부 방침에 따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 결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권두섭 변호사 / 민주노총 법률원 (전화연결)

카이스트 같은 경우 연구업무 등을 이유로 기간제법상 예외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면서 비정규직 인력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 정책에 따르면 이와 상관없이 상시지속 근무일 경우 원칙적으로 정규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카이스트도 정부의 정책에 맞춰서 비정규직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친 정부.

 

전문가들은 무엇 보다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한 갈등이 해결 되려면 정부나 공공기관이 앞장서 직접 고용을 늘리고.

 

모범 사용자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민간기업에 앞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두섭 변호사 / 민주노총 법률원 (전화연결)

일정한 사업완료에 필요하거나 대체 결원을 위한 기간만 사용하는 등 사유가 있는 경우가 아닌 한 기본적으로는 무기계약직, 정규직으로 운영하라는 권고를 정부가 하고 있습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정책이나 권고가 민간기업에 적용되려면 정부나 공공기관이 모범사용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상시 지속적 업무일 경우 직접 고용하고 정규직으로 고용해서 사용하는 모범사용자의 역할을 정부나 공공기관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재기자 : 김형식 / 영상취재 : 김형기)

 

비정규직을 줄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카이스트를 비롯한 정부 산하기관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카이스트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2024년 대전광역시 회장기 검도왕 대회 성료정재훈 시민 기자 [2024.04.30] [3,515]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2024 대전광역시 회장기 검도왕 대회가 한밭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는데요.정재훈 시민..more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 54.3%… 고령화 시대 진입김종혁 기자 [2024.04.30] [3,492]

[아나운서]인구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국내 장애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습니다.[기사]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more
충남대학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50% 확정김종혁 기자 [2024.04.30] [3,509]

[아나운서]충남대학교가 학무회의를 열어 내년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증원 인원의 50%인 45명만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기사]이에 따라 내년 충남대 의대 모집 인원은 애초 정원 110명에서 45명 늘어난 155..more
충남경찰청, 올해 교통 사망자 63명… 교통법규 위반..김종혁 기자 [2024.04.30] [3,502]

[아나운서]충남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크게 늘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기사]충남경찰청은 올해 충남지역 교통 사망자 수는 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도심..more
대전 대덕구, 제15회 다문화자정 국제특급우편 발송 ..박현수 기자 [2024.04.30] [3,492]

[아나운서]지역 다문화가정과 함께 모국에 전하는 개인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가 열렸습니다. [기사]대전 대덕구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다문화가정 20세대와 대덕구체국, 대덕구가족센터, 한국수자원..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