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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집중토론, 과학도시 대전의 역할과 발전 방안은?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9-01-28 18:45:45

조회수4,058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40년 세월의 대덕특구가 자리하고 있는 대전은 과학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죠. 하지만, 연구개발특구의 지역 확대와 과학벨트 예산 삭감 등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CMB집중토론에서는 과학도시 대전의 역할과 발전 방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자>
40년 세월의 대덕특구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는 대전은 대한민국의 '과학 도시'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걸어온 긴 시간만큼 도시의 과학적 특성을 더 살리지 못 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김민수 운영위원장 / 시민참여연구센터
과학 도시를 두 가지 측면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이 있는 도시, 과학을 누리는 도시라고 이야기 했을 때 우리가 과학을 누리는 도시가 맞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전 시민들이 과학 도시와 관련해 다양한 성과를 가지고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할까 의문이 듭니다. 여전히 연구기관이 있고, 석·박사 연구자가 가장 많은 도시, 과학으로 경제적인 효과를 얻는 도시… 생존과 소유 중심의 과학이 있는 도시에 아직 여전히 머무르고 있습니다.


매회 지역의 이슈와 쟁점을 조명하고 있는 CMB집중토론.

이번 시간에는 위기를 맞은 과학 도시 대전의 역할과 발전 방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패널들은 과학 도시 타이틀을 얻게 된 대전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 등 지역사회의 뒷받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상헌 책임연구위원 / 대전세종연구원
과학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와 대학,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한데 대전에는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컨트롤 타워보다는 촉진 기구의 개념에 더 맞춰야 합니다. 지시를 내리는 기관이 아닌, 각각의 분야를 서로 연결하는 것이 주가 되는 기구나 조직을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민수 운영위원장 / 시민참여연구센터
대전은 과학기술 측면에서 비대칭적으로 발달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크고, 활용보다 개발이 강한 도시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지역 내에서 개별기관의 역량에만 의존하고, 각 개별기관은 중앙 정부에 의존도가 큽니다. 그러다보니 지역 협력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너무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협력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다른 특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역 협력들이 (이곳에서는) 성장하지 못 하는… 그런 한계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대전.

과학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대전만이 할 수 있는 과학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합니다.

 

▶ 한상헌 책임연구위원 / 대전세종연구원
과학은 어렵기 때문에 1년 동안 하면 와 닿을 수 없지만, 3년 동안 꾸준히 한다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고요. 세부 전략적으로 볼 때 관광 자원화를 위해서는 과학이 기술로 구현되는 부분을 많이 보여줘야 합니다. 순수하게 과학적인 측면에서 대전을 찾을 수밖에 없는 그런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최연택 정책위원장 /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대전이 과학 도시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실제로 과학도시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측면에서 고민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전이 과학 도시의 완성에 있어서 과학이나 문화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면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민들의 참여와 수혜. 나아가서 과학적 정책에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어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진정한 과학 도시 대전의 원동력이 만들어지고, 4차, 5차 미래 세계에 대한 제대로 된 대비의 토대가 마련되지 않을까…


대전이 과학 도시로써 명성을 회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도시가 되려면 미래 과학인재 육성에 힘쓰고, 시민들의 관심을 더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윤병한 대덕특구본부장 / 연구개발특구
신기술의 구현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이 시민들에게 다가갈 텐데 대덕특구에서 신기술이 많이 시도될 것입니다. 대전 시민들이 그 신기술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도 대전의 기업이 만든 제품이나 대전연구소가 만든 새로운 것들을 기꺼이 체험해보고 참여해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한다면 굉장히 좋은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대전시 출범 70주년과 광역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2019년.

대전이 시민과 함께 과학을 누리는 과학도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 도시로 탈바꿈하길 기대합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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