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설 연휴 설맞이 준비로 전통시장이 바빠졌습니다. 차례상을 준비하러 나온 사람들로 시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명절을 맞아 대목을 맞은 상인들은 손님맞이에 쉴 틈이 없었습니다. 전통시장 분위기를 김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뜨거운 철판 위 기름을 두른 전이 곱게 익어가고, 고소한 냄새가 시장 골목을 가득 매웁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시장에 나온 시민들은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시장 안은 차례상에 올릴 성수품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밤이나 대추, 생선 등 품질 좋고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전통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 김환기 / 금산군 신대리
(전통시장에는) 없는 것이 없고 옥천, 금산 등 생활권이 형성돼 있어 자주 오는 지역입니다. 상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명절 대비 시장도 볼 겸 준비하러 방문했습니다.
▶ 김순화 / 세종시 종촌동
서민들에게는 푸근한 장소이고 물건도 많아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전통시장에 오면 다양하게 한 번에 장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물가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통업계별 설성수품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이 260,787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백화점의 경우 425,49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이처럼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구입할 경우 백화점 보다 최대 약 16 만 원까지 절약 할 수 있어 알뜰한 구매가 가능합니다.
▶ 조현아 팀장 /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전화연결)
조사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백화점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425,490원이 들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고, 대형유통매장은 273,691원, 대형슈퍼는 274,059원, 전통시장은 260,787원으로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164,703원 저렴하였고, 대형유통매장보다는 12,904원, 대형슈퍼보다는 13,272원 저렴했습니다.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곳 또한 전통시장으로 조사 대상 36개 품목 중 18개 품목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인들은 고객들에게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이 많이 준비된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을 구입해 줄 것을 독려했습니다.
▶ 류재욱 / 대전중앙시장
전통시장은 고객분들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값싸고 좋은 물건이 준비돼 있으니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양순이 / 대전중앙시장
모든 시민분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셔서 저희 상인들도 웃고 시민들도 기분 좋게 즐거운 명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취재기자 : 김형식, 김학준)
설 명절을 맞아 활기로 가득 찬 전통시장. 불경기에 힘들었던 상인과 모처럼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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