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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김화영의 이슈앤이슈] 떠나는 대전 교사들

기자김승주

등록일시2019-02-07 18:23:57

조회수4,909

교육/경제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올 들어 교사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 가운데 교권침해가 명예퇴직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 김화영의 이슈앤이슈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교권침해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김승주 기잡니다.

 

<기자>

 

전국에서 올 2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은 총 6039.

이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선 모두 443명이 교단을 떠나게 됩니다.

 

매년 발생하는 대규모의 명퇴는 교직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진 것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폭언, 폭행 등 교권침해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권 침해의 사례 가운데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흥규 대표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피플

학교라고 하는 공간은 아이들끼리 사회생활이거든요.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함이거든요. 공정하게 자라야 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가진 사회적 신분으로 교장 선생님을 만나거나 선생님을 만나거나 그러면 우리 아이가 공정하게 크질 못해요. 그럼 왜곡된 인격이 되는 거예요. 학교 많이 가서 내 자식을 한번 더 어루만져 주길 바라는 부모의 심정으로 학교를 자주 가는 부모님들이 지금 계시다면 아이 망치는 길이라고 보시면 돼요.

 

우희창 대표 /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교육과 학교에서 하는 교육들은 사실은 좀 분리가 되어야 하는데 자꾸 학교에 가서 내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간섭을 하게 되면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없는 그런 문제가 되는 거죠. 이런 걸 가지고 이제 교권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교권 뿐 만이 아니라 학생 인권까지도 학부모가 간섭을 하는 결과가 온 것이거든요.

 

뿐만 아니라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학교 내 폭력의 연령이 점차 낮아져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우희창 대표 /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학부모들이 학교에 와서 하는 행위는 숫자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떻게 보면 내 자식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 라는 생각도 있지만, 아이들이 선생님 소위 자기를 가르치는 자기의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그것도 초등학교 학생들이 폭력을 휘두른다.. 이런 것들은 1~2건이라도 굉장히 충격적인 거죠.

 

김흥규 대표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피플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의 아이의 일탈행동이라고 보면 되고 정상적인 학생이 어떻게 선생님한테 폭력을 하겠어요. 그래서 학생 수가 수 만명, 수십만 명이다 보니까 전국적으로 1~2건 나타나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정신질환 정도로 봐야 되고, 치료해야 되고 그 선생님도 피해자니까 피해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보는 거고..

 

김화영 기자 / 대전 CBS 보도제작국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가정에서도 교육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인성교육이나 이런 부분들이.. 학교에서만 가르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직접 삶에서 아니면 가정내에서 자녀들에게 교육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해야 되는데 부모님들도 바쁘고 그러다보니까 현대사회에서는 부모님들이 가정 내에서 교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까..

 

대전시교육청은 교권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패널들은 교권침해와 관련해 성적 중심의 교육 등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김흥규 대표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피플

학교의 본질이 좋은 학교를 가는 것에 선생님들의 생각이 몰입되어 있어서 학생들한테 그걸 들키면 그 마음이 들키면 절대로 선생님 존경하지 않습니다. 교권이 정말로 사람 교육이고, 사람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고 서로 피차간에 존경하고 이런 관계가 형성된다 라고 하면 교권은 무너지지 않아요.

 

우희창 대표 /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교육의 목표가 성적입니다.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교권에 대한 문제들이 앞으로 계속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 교권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우리가 교권은 선생님들의 권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학생의 학습권 보호, 교사의 교육권 보호 이 두 가지를 합쳐서 교권이라고 하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는 거예요.

 

지역의 이슈와 정책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거침없는 토크를 선보이는 김화영의 이슈앤이슈

 

떠나는 대전교사들을 주제로 문제점과 대안을 고민하는 이번 이야기는 CMB 채널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김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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