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추운겨울 누구보다 뜨겁게 주인공들이 있는데요. 올해 열리는 전국대회 대비를 위해 세종시 학생선수들은 훈련 준비에 한창입니다. 동계 훈련 현장에 신호정 학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학생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첫 번째로 찾아간 이곳은 조치원신봉초등학교인데요. 레슬링 종목 선수들이 두 명씩 짝을 이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레슬링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는 화려한 기술인데요. 승패를 가를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각종 기술 연습이 한창입니다.
(훈련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지?)
▶ 배진열 / 한솔중학교
매일 오전, 오후 2번씩 운동하면서 기술 연습을 하는 게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듭니다.
(어떤 목표를 갖고 운동하고 있는지?)
▶ 배진열 / 한솔중학교
매달 열리는 대회마다 메달 하나씩 가져오는 게 목표이고 올해 소년체전에서 메달을 따는 게 저의 아주 큰 목표입니다.
(레슬링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임도성 / 조치원중학교
제가 어렸을 때 너무 약하다 보니까 누나가 레슬링을 했었는데 저보고 한 번 같이 해보자고 해서 갔는데 재미있어서 그때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소년체전 목표는?)
▶ 임도성 / 조치원중학교
딱히 목표는 없는데 그래도 저희 가족 중에서 운동으로 금메달을 따고 그런 적은 없어서 금메달 따는 게 목표예요.
상대를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잘 버티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술 훈련 뿐 아니라 기초 체력과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훈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소년체전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줄 우리선수들에게 저도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 현장싱크
세종 레슬링 파이팅!
계속해서 이번에는 고등부 선수들을 만나러 세종고등학교로 출동했는데요. 검도부 선수들의 우렁찬 기합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퍼집니다. 그 기운에 저도 압도되는 것 같은데요. 검도는 민첩성과 집중력이 중요한 운동인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방을 가격하는 훈련이 이어집니다.
(전국체전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지?)
▶ 김두현 / 세종고등학교
전국체전은 저희가 다른 학교에 비해 인원수가 적은 것 말고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아무것도 힘든 게 없습니다.
(이번 대회 목표는?)
▶ 김두현 / 세종고등학교
개인전 나가면서 입상 2~3개 정도 미리 해 놓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국체전 목표는?)
▶ 이민배 / 학교운동지도자
운동을 하면 목표는 항상 우승이지만 여건이 그렇게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의 목표는 8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방학에도 계속되는 훈련이 조금 힘들 수도 있을 텐데요. 이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 우리 선수들이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