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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9-02-11 18:37:17

조회수5,003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역의 유명인사들을 만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CMB 신규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지난해 12월, 제14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황운하 청장을 만났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자> 
황운하 제14대 대전지방경찰청장 만나 소통의 시간 가져 
지역의 유명 인사들을 만나 따뜻한 차 한 잔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CMB 신규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지난 12월, 제14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황운하 청장을 만났습니다. 

대전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 모두를 대전에서 지낸 황운하 청장은 지난해 12월, 대전 경찰의 수장으로 금의환향했습니다. 

황 청장은 경찰은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시민과 함께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새로운 경찰상을 제시했습니다. 

▶ 염홍철 MC / 전 대전광역시장
사실 정치인이나 공직자에게는 말이 중요한 만큼 어록도 소회가 되는데요. 그 말 한마디가 주는 메시지가 강하잖아요. 새해 인사를 할 때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제복 입은 시민… 그 말에는 함축된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황운하 / 대전지방경찰청장 
경찰은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하고, 시민을 위한 활동을 해야 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또 하나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일에는 시민과 경찰 각각 따로가 아니라, 시민과 경찰이 공동체 안전을 위해서는 따로따로가 될 수가 없다… 그래서 경찰도 잠시 제복을 입었을 뿐. 시민이고, 시민도 자신이 곧 경찰이라는 그런 생각을 지닐 때 비로소 공동체가 더 안전해진다는 의미로 ‘제복 입은 시민’ 이라는 말을 하게 됐습니다. 

황운하 청장은 대전중부경찰서장과 서부경찰서장 등 지역에서 오랫동안 경찰 공무원 생활을 이어오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대전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특히, 대전중부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8년, 대전 유천동 성매매 집결지를 해체시키는 굳건한 강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 황운하 / 대전지방경찰청장 
아이들이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부모님들이 민망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런 문제들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지역이 단순한 성매매 집창촌이라는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악명 높은 인권유린이 발생한 곳입니다. 성매매 종사자들의 인권이 짐승처럼 취급받는… 또,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성마저 짓밟히는 노예 같은 생활 등이 이어져왔거든요. 그래서 저는 경찰서장으로서 고민했습니다. 도심에 있는 집창촌이기 때문에 해체시켜서 유천동의 성매매 집결지라는 그 흔적을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되겠다… 

다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황운하 청장.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황 청장은 경찰의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도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 황운하 / 대전지방경찰청장 
첫째, 자치경찰제는 지방 자치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즉, 풀뿌리 민주주의 완성과 구현. 이러한 측면에서 자치경찰제를 도입해야 하고요. 또 하나는 분권적인 측면인데요.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권한이 강화되거나 비대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고, 그와 별개로 국가 경찰, 중앙 경찰의 권한이 집중되는 것보다는 분권화되는 것이 시대적 추세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자치, 분권 두 가지 측면에서 자치경찰제는 도입되어야 합니다. 

참경찰상을 위해 더 높은 꿈을 키우고 있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취재기자 박현수) 
따뜻한 차를 함께 하며 진정한 치안총수가 걸어갈 길에 대해 나눈 이번 이야기는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에서 더 자세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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