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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대정초 졸업식 현장

기자김학준

등록일시2019-02-15 18:26:44

조회수5,780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졸업 기간이죠. 2월을 맞아 6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 초등학생들이 졸업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기쁨과 동시에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대정초등학교 졸업식 현장을 김학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시끌벅적한 학생들로 가득 메운 넓디넓은 강당.
자리에 앉은 학생들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기쁨이 묻어납니다.

 

곳곳에 꽃과 선물을 든 가족들의 시선은 어딘가를 향해있습니다.

시선이 향한 곳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선생님이 전해주는 졸업장을 받아드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대전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학생들의 마지막 등교,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장을 받아든 학생들은 입학 당시를 회상하기도 하고,
졸업 이후 저마다의 계획도 갖고 있었습니다.

 

▶ 박예빈 / 대전대정초등학교
1학년 때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벌써 6학년이 지나서 중학교에 가니까 그리고 졸업을 하니까 아쉽기도 하고 또 기쁘기도 해요.

 

▶ 이연서 / 대전대정초등학교
중학교 가서는 초등학교 때보다 더 열심히 생활하고 더 착하게 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안한 것과 학교에서 얘기를 나누지 못한 선생님들이 많은데 그게 가장 아쉽습니다.

 

대정초등학교의 6학년 학급은 3개반, 졸업생은 53명.
각 학급 당 20명이 안 되는 적은 수입니다.

그만큼 끈끈한 우정 덕에 기쁨보다는 헤어짐의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 강희성 / 대전대정초등학교
졸업하니까 새로 시작하는 느낌도 들고 중학교 올라가니까 근데 이제 6학년이 끝나니까 끝인 거 같기도 하고, 복잡하고, 많이 설레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헤어지니까 좀 슬프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감정이 듭니다.

 

▶ 김지원 / 대전대정초등학교
6년 동안 친구들하고 같은 반인적도 있고, 다른 반인적도 있는데, 다른 중학교 가기도 하고 그래서 뭔가 속상하고 그래요.

졸업식을 위해 준비한 합창과 시 낭송 등 순서가 끝나갈수록 학생들은 마지막을 실감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부님들의 감정도 북받쳐 오릅니다.

 

▶ 박경식 /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졸업하는 우리 아들 민호 그리고 친구들, 졸업 축하하고, 6년간 쌓아온 우정과 추억 잘 간직하길 바라. 그리고 중학교 생활 응원할게. 마지막으로 우리 아들 잘 커서 고마워. 사랑해.

 

▶ 김주성 /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작은딸 지원아 그리고 대정초 친구들 졸업을 축하해요. 더 멋지고 예쁜 친구들로 성장하길 바랄게요.

선생님도 학생들을 바라보고 지도하며 정이 들어버린 탓에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하지만 새출발을 하는 학생들의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 김향림 / 대전대정초등학교장
대정 53명의 보석 같은 학생들이 졸업해서 많이 서운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며, 학교생활을 즐겁게 잘했는데 중학교 가서도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인 만큼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키우고 또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받아든 졸업장.

 

(취재기자 김학준, 영상취재 김형기)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추억을 영원히 간칙한 채,
꿈과 설렘을 가득안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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