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계룡산과 금강을 승화시킨 작품이 마련된 신현국·정명희 2인전이 대전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기사>
신현국 화백은 계룡산의 모습과 기운을 추상화해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나타낸 작품을 선보였고, 정명희 화백은 작품을 통해 금강의 내면을 표현하며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신현국·정명희 2인전은 2월 22일까지 대전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며, 정명희미술관에서는 6월 28일까지 ‘이 한잔의 물’이 진행됩니다.
▶ 정명희 화백
신영국 화백하고 정명희 화백 두 사람이 갖는 2인전의 의미가 한 사람은 계룡산을 오랫동안 작업한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금강을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이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계룡산과 금강의 새로운 이미지를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대청호의 수몰된 실향민들, 대청호의 고향을 뺏긴 사람들, 통일이 돼도 갈 수 없는 사람들, 그런 대청호 실향민들에 대한 애환을 집중적으로 다루려고 했습니다.
▶ 신현국 화백
이 그림은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분들은 이상하다고 느끼고, 사실적인 그림은 보는 처음부터 매력을 느끼죠.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싫증을 느낍니다. 사진과 똑같죠. 그러나 이 내면세계를 표현한 산은 볼수록 좋은 그림.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림이 무엇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작가의 영혼을 발견하게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