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도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유족들이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의 김종혁기자입니다.
<기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
한화 대전공장은 지난해 노동청 특별감독 결과 486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고, 그 중 266건이 심각한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 문제로 꼽혔습니다.
이번도 마찬가지로 안전과 관련된 위반사항이 발견됐습니다.
대전고용노동청의 특별감독에서 전기위험과 특별관리물질 관리, 밀폐공간 작업절차 위반 등 안전·보건상의 조치 위반 24건.
공장안전보고서 절차 미준수, 작업환경측정 유해인자 누락 등의 법 위반사항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공정 관리감독자와 지난 1월까지 해당 작업을 수행한 동료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작업의 위험성, 설비의 안정성 등에 대해 조사를 병행 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문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공정의 위험 요인에 대한 직원들의 지적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개선이 안 된다면 제3의, 제4의 사고가 발생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 밖에 없다며 필요한 모든 조처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작업자가 추진체의 코어와 이를 빼내는 유압실린더를 연결하기 위해 이를 내리는 도중 연기가 피어오른 뒤 폭발했다고 대전고용노동청이 원인을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은 세종시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과천 방위산업청, 서울 한화본사, 대전시청 등을 순차적으로 항의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임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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