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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나사렛대학교 조인상 교수 음악 통해 객관성과 조화를 배우다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9-02-25 18:42:46

조회수5,470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역의 유명인사들을 만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CMB 신규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대전지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나사렛대학교에서 예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조인상 교수를 만났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자>
대전지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나사렛대학교 조민상 교수 만나
지역의 유명 인사들을 만나 따뜻한 차 한 잔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CMB 신규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대전지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나사렛대학교 조인상 교수를 만났습니다.


다섯 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한 조인상 교수는 예원중학교와 서울예고 등 국내 명문 예술 학교를 거치며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고, 일찌감치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 염홍철 MC / 전 대전광역시장
미국에서 음악으로는 명문이죠. 인디애나대학교를 졸업하셨는데 어땠어요? 그때 한국 학생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미국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의 음악적 소질, 연습 방법이랄까… 이런 것이 달랐어요.

 

▶ 조인상 교수 / 나사렛대학교
제가 가장 부러웠던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 그것이 뭐냐면 ‘여유’였어요. 우리나라는 항상 1등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담감을 갖고 생활하잖아요. 그러한 일에 강박관념을 갖고 사는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는데 외국 친구들은 너무 여유롭게 2등도 축하할 일이고, 3등도 축하할 일이고, 설사 그렇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참가했다는 그 과정만으로도 축하를 해주고 박수를 쳐주던 모습… 이런 여유 있고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태도에 굉장히 감동을 받았고, 부러웠죠.

 

다양한 콩쿠르에 도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던 그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됐습니다.

 

▶ 조인상 교수 / 나사렛대학교
사실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인디애나대학교를 가기 전에 언어 공부를 할 겸 저희 이모와 이모부가 가까운 시카고에 계셨어요. 그래서 몇 개월 동안 시카고에 있었는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한다고 해서 단원으로 지원을 했었어요. 제가 오디션에 합격했는데 악장으로 합격을 한 거예요. 사실 단원으로 시험을 봤는데… (그 어린 나이에도 악장을 할 수 있어요?) 최연소 악장이 된 거예요. 보통 3,40대 단원들도 있는데… 4개월 만에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연주를 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굉장히 생각나요.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전하는 조인상 교수.

그녀는 오랜 음악 활동을 통해 배운 예술 속 균형과 조화. 그리고 객관성을 인생의 교훈이라고 말합니다.

 

▶ 조인상 교수 / 나사렛대학교
굉장히 객관성을 갖고 나 자신을 바라봐야 하는 점과 이성과 감성의 조화라고 해야 할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들이 이런 말을 했어요. “연주를 할 때 70%는 감정적인 것을 쏟아내려고 하고, 나머지 30%는 이성적으로 조절하면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라…” 그 부분에 대해서 심사숙고하면서 계속 연습하고, 연주를 하다 보니 그것이 관객들에게는 훨씬 더 큰 감동으로 다가가구나… 굉장한 균형감과 조화로움을 인식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객관성과 조화로움을 배웠다고 할 수 있죠.

 

우리지역 출신 예술가로, 대전을 사랑하는 조인상 교수.

대전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열고 있는 조 교수는 지역 예술 인재 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 염홍철 MC / 전 대전광역시장
대전의 음악 발전, 예술적 발전에 대한 조언 등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 조인상 교수 / 나사렛대학교
대전이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유럽이나 미국에서 국가적 차원으로 또는 시에서 지원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부럽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지원하는 차원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갖고 있는 천재성을 더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거든요. 그래서 대전에서도 그런 지원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따뜻한 차를 함께 하며 우리 삶에 녹아있는 예술을 되뇌어보고, 다양한 음악적 대화를 나눈 이번 이야기는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에서 더 자세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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