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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집중토론]대전 홍역환자 발생, 예방수칙은?

기자임성준

등록일시2019-02-25 18:40:38

조회수4,850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생겼는데요, 이번 주 CMB집중토론은 홍역의 예방 수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임성준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대구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역.

 

지난 2월 11일, 북유럽 여행을 다녀온 대전의 20대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으며 대전도 홍역 주의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홍역 확진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보이는 주변 50여 명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CMB집중토론에서는 홍역의 예방수칙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 신현정 소장 / 대전 유성구보건소
초기에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감기와 비슷합니다. 기침을 하고 콧물이 난다거나 특징적인 것은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고 입안을 살펴보면 코필크 반점이라는 모래알 같은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데 이게 홍역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보고 임상적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목뒤로부터 온몸으로 발진이 생기고 40도 가까운 고열이 나타나면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홍역은 과거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분류됐다가 백신의 개발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 확진환자가 잇따르며 감염병의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패널들은 해외여행이 보급화된 지금, 적절한 대책 강구와 예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 원방연 과장 / 대전시 보건정책과
감염병의 방어선이 무너지는 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해외유입 감염병의 사례 발생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방접종으로 가능한 질병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가 있습니다. 이 예방수칙을 지킨다면 우선적으로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1회 접종시 93%, 2회 접종시 97% 예방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유행한 홍역은 주로 20대와 30대가 대다수 감염됐습니다.

패널들은 이 같은 감염 분포가 1997년 이후 도입된 2차 접종을 받지 않아 발생했을 것이라는 소견을 보였습니다.

 

▶ 이중화 부회장 / 대전시의사회
이번에 홍역 사태가 발생하면서 의료인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 원장님들은 과거에 홍역을 앓았기 때문에 다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홍역 백신을 맞은 직원들은 50%가 항체가 없었습니다. 여기서 유추해볼 수 있는 게 무엇이냐면, 홍역 백신을 한번 맞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1968년부터 1997년까지 20년 동안 접종을 한 번만 했는데, 97년부터는 왜 2번으로 바꿨을까요. 한 번 맞았던 사람이 20년 지나니 홍역에 걸리는 걸 보고 두 번으로 바꾼 것인데, 20년이 흐르니 또다시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최대 14일 이내.

 

발진이 생긴 후 증상이 발현되기 전부터 증상 후 4일까지 감염력을 갖는데, 직접 접촉뿐만 아니라 공기와 물건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홍역 의심환자에 대해 격리병상을 가진 선별의료기관을 지정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 원방연 과장 / 대전시 보건정책과
의심 환자는 시에서 지정 운영하는 격리병상을 보유한 선별 의료기관이 7개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진료받도록 안내하고 있고 우리 시, 자치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입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은 실속 대응을 위해서 비상방역체계를 24시간 구축해서 전파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했던 메르스 사태 이후 공중보건,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황.

우리 지역에도 ‘대전의료원’을 설립해 신속한 대응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 채계순 의원 / 대전광역시의회
공공의료라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권의 하나로 이야기할 수 있고, 그러기 때문에 국민으로서의 권리입니다. 그리고 국가가 그것을 지켜주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기도 하고요. 특히 의료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해서는 더욱 공공의료 영역이 필요하기도 하고, 또 우리 사회가 지금은 함게 행복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국가로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당연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메르스 사태 때 공공의료영역의 중요성에 대해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 공공의료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나 의회, 시민들이 주축이 돼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단계입니다.

 

(취재기자 임성준)

 

단순한 보건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의 이슈가 되는 감염병의 예방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CMB집중토론,

자세한 이야기는 CMB채널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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