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에서 8개월 여자아기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아기를 격리 조치했으며,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의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출신 부모와 두 달 간 베트남에
다녀온 생후 8개월 영아가 지난 6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홍역 확진을 받은 영아는 베트남 체류 당시에도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었으나 단순히 땀띠로 인식하고 문제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병원관계자 (음성변조)
지난 6일, 외래진료 왔다가 홍역이 의심돼서 응급실 안에 음압 병실로 이송시킨 다음에 응급실에서 검사랑 보건소에 신다 했습니다. 그리고 홍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8일 20대 남성의 홍역 확진 이후 잠잠했던 홍역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모녀는 공항부터 자동차로 귀가해 보도로 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대학병원을 찾기 전 소아과 방문했는데 당시 10여 명의 다른 환자들도 진료를 받기 위해 함께 대기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홍역은 최대 잠복기간이 3주에 이르고 발열과 기침,피부발진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법정 2군 감염병이여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환자 감시체계를 돌입했습니다.
▶ 주영일 팀장 / 대전시 보건정책과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와 접촉한 가족, 내원객 등 10여 명에 대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의심증세가 발견되면 격리병상을 갖춘 선별 의료 병원으로 지정된 7개 병원에 안내할 계획이며, 홍역 예방접종과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실천할 계획입니다.
홍역은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1차,
4세에서 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맞으면 97% 예방이 가능합니다.
(취재기자 김종혁,임성준 영상취재 임재백)
그러나 보건당국은 전국적인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백신을 맞지 않은 영유아에겐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홍역이 의심될 땐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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