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반려동물 인구 수 증가만큼 강조되는 펫티켓. 펫티켓의 중요 항목인 배변 수거 때문에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백지현 시민기자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전 한 아파트 근처 산책로, 산책을 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보입니다.
강아지들은 꼬리를 흔들며 주인과 산책을 즐깁니다.
잠시 후 길을 걷던 강아지가 한 자리를 맴돌며 자세를 잡고 배변활동을 합니다.
이후 견주는 강아지의 변을 치우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길거리에 남은 배변에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 시민
반려동물 배변을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길을 가다 강아지 배변을 밟았는데 찝찝했습니다. 사람들이 잘 치워 줬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에 남은 배변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불쾌해진 시민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적대감을 가집니다.
그 적대감은 반려동물 자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를 불러와 반려인들과 비반려인들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 시민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인데 강아지 배변은 사람들이 다 싫어하니 저도 잘 치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만 보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 아쉽습니다.
반려동물의 배변을 미수거할 시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나온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배변을 치우지 않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서 배변수거는 가장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기본적인 예의가 서로에 대한 존중을 불러옵니다. 시민기자 백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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