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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집중토론] 기대와 우려 사이의 대전 야구장 신축

기자임성준

등록일시2019-03-18 19:25:33

조회수5,544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난해 한화이글스가 활약하며 대전에 새로운 야구장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번 주 CMB집중토론에서는 대전야구장 신축의 기대와 우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임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의 활약과 함께 신축 야구장 건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번 주 CMB집중토론에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기대와 우려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한화이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964년에 개장한 KBO리그 홈구장 중 가장 오래된 구장으로,

수용인원도 적어 프로야구 구장 중 유일하게 15,000명 미만의 관중을 수용합니다.

나머지 9개 구단이 야구장을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도 새로운 야구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권태달 회장 / 한국부동산 연구학회
면적을 보더라도 한밭야구장이 고척스카이돔에 10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고요. 다른 지역 중에 가장 작다는 수원야구장에 2분의 1밖에 안 됩니다. 주차 대수를 보더라도 현재 800대 밖에 안 되는데, 심지어 인천의 경우에는 4,500대 이상이 가능하고, 나머지 경기장도 2,000대 이상 주차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구장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은 어느 누구든지 인정할 수밖에 없고, (신축을)해야 할 시점으로 왔다고 보이고요, 다만 이것이 지금과 같이 과다경쟁이나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신축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 야구장의 형태를 야구뿐만 아니라 공연과 문화예술, 쇼핑 등 복합적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구장의 비시즌 활용도에 대한 고민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던 패널들은,

복합 문화공간의 조성에 대해 반기면서도 우려의 의견도 보였습니다.

▶ 김영진 대표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야구장 뿐만 아니라 야구장 인근 부지까지 활용해서 공연, 문화예술, 쇼핑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화 프로그램들을 계속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원도심 지역에 입지하게 된다면 원도심 지역의 침체되어있는 문화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부분에서 기대가 될 것 같고요. 실제로 시민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 생기다 보니까 시민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도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야구장이 들어섰을 때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인 부분들을 말씀하시는데 물론 어느 정도의 경제 활성화도 있겠지만 파크 형식으로 만들어지면 파크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보다는 파크 안에 있는 상권들만 위주로 활용할 수 있거든요. 그랬을 때 정작 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 상인들은 돈을 못 벌 수 있는, 이런 어려움도 있겠죠. 그런 부분들까지 고려되면서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제유발 효과가 큰 야구장 건립에 서구를 제외한 4개구가 야구장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3월 말 선정이 완료될 예정된 가운데 야구장 부지에 대한 발표가 가까워 질수록 치열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정문현 교수 /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대전시에서 발표한 한화이글스의 2017년 기준 경제유발효과가 2130억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반드시 야구로 인해서 지역 경제 발전이 크게 일어납니다. 그것이 그 지역에서만 일어나느냐 (지역전체)파급효과가 있느냐를 보면 저는 있다고 봅니다. 각 지역에서 오시기 때문에 경기장에서는 여러 가지 식음료라든지 용품 구입 등이 있겠죠. 거기에 파크라는 개념을 쓰면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시설들이 들어가야 할 것이고 여러 가지 K-Pop 공연과 더 큰 이벤트들의 유치를 통해서 경제유발효과를 일으키는 거죠. 그것이 전체적으로 대전시에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 김화영 기자 / 대전 CBS
55년 전에 한밭야구장이 건설될 때만 해도, 불과 50년을 못 내다본 것입니다. 프로야구가 출범할 거라고 생각 못 하고, 그러다 보니 인프라 시설을 그 당시에 쓰기 좋은 정도만 투자해서 지었는데 결국 50년이 지나고 보니 너무 부족하고, 계속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그러다 보니 신축 이야기가 나오는 건데, 그럴 거면 향후 40~50년을 내다보고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대전시가 실시하고 있는 용역평가 
결과 발표를 눈 앞에 둔 대전 야구장 부지 선정 

(취재기자 임성준)

대전의 새로운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집중토론의 자세한 이야기는 CMB채널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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