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봄이 되면서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추운 겨울 내내 움추려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게 되면 자칫 관절을 다칠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젊은 남성들일수록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도의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십자인대파열은 인대가 과도한 부하를 받아 긴장되거나 파열되는 경우로 무릎관절의 갑작스런 정지 또는 뒤틀림, 방향전환이 있는 운동을 자주 하면 발생됩니다.
축구와 농구, 스키 등의 스포츠에서 흔히 있는 움직임으로 이런 스포츠 선수들은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신체 접촉이 많은 스포츠 활동 중 무릎이나 하퇴부에 직접 가격을 받아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송인수 부원장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이 젊은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운동 중 뚝 소리 나면서 어긋나는 느낌이 난 다음에 심하게 붓고 걷기가 힘들면 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0%이하의 불완전 파열로 전방 전위가 경미하고 동반 손상이 없는 경우 초기 치료로는 관절의 안정과 휴식, 냉찜질, 압박 붕대 를 이용한 부종 방지, 수상부위의 거상이 필요합니다.
통증과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무릎 보조기착용 및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며 추후 재활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흔들거림이 심하거나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이 동반되었을 경우 관절염이 빨리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이후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잘 따를 경우 손상 환자들의 약 90%이상이 정상 상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일반적으로 6주 전후에 가능하지만 스포츠 활동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관절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전에 사전 사후 운동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송인수 부원장
십자인대 파열은 운동 중에 특히 축구나 스키 같은 운동을 하다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애 무릎이 돌고, 회전하면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상이 운동 중에는 일어날 수 있지만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평소에 자전거 타기라든지, 헬스 같은 근력운동을 해주면 이러한 부상이 혹시 발생하더라도 십자인대 파열까지 연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홍민혜 영상취재 김형기)
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하는 경우 통증으로 조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벼운 부상 또는 통증이라도 지나치지 말고 무릎치료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