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이었던 새로운 야구장 선정 부지에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이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른 3개구는 각각의 입장을 통해 아쉽지만 인정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전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야구장 신축.
한화이글스의 가을야구, 70만 관객 돌파.
야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며 새 야구장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인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부지 선정 결과가 오랜 기다림 끝에 선정됐습니다.
결정 부지는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지난해 접근성과 경제성, 도시활성화 효과 등을 바탕으로 용역에 착수한 결과입니다.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새로운 야구장 부지가 선정되자 경쟁에 뛰어들었던 3개 자치구는 각각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성구는 앞으로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며 결정을 존중했습니다.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아쉬움은 있지만, 대전시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했다고 봅니다. 앞으로 그동안의 경쟁을 뒤로하고 이제는 시와 5개 구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대덕구는 결정을 수용하며, 중구 유치에 축하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박정현 / 대전 대덕구청장
다소 아쉬움이 있는데요. 대전시 전체발전을 위해서 대전시가 심사숙고했을 거라고 보이고요. 중구에 야구장이 들어서는 것을 수용하고 축하드립니다.
반면, 단식투쟁과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친 동구는 결과를 인정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 황인호 / 대전 동구청장
매우 아쉽고 석연치 않은 점도 많이 있지만, 결과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이로써 미묘한 입장차를 보임과 동시에
과열 경쟁으로 나타난 갈등은 일차적으로 매듭을 짓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김학준 영상취재 김형기)
대전시는 새 야구장 부지가 결정됨에 따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향한 첫 걸음을 뗐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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