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난 20일 화려한 막을 올렸던 2019 논산 딸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까지 논산딸기의 맛을 보기 위해 행사장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임성준기자입니다.
<기자>
논산딸기축제가 열리는 논산천 일원.
이미 체험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 재료들이 다 소진돼, 부스들이 문을 닫을 정도입니다
딸기를 이용한 체험 부스는 이번 축제에서 인기 최고 였습니다.
▶ 이승환 / 대전시 유성구
아이와 함께 체험도 많이 하고 이것저것 많이 만들고 경험 많이 한 것 같아요. (마지막 날이어서) 아쉽기도 하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더 즐기고 싶은데, 어떻게 더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심아랑 / 대전시 동구 용전동
즐길 것도 너무 많은 축제라서 가격이 많이 비쌀 거라고 생각했는데, 단가도 저렴하고 아이들하고 즐길 것도 많아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내년에 또 오고 싶어요.
딸기 판매 부스에는 빨갛게 익은 딸기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탐스러운 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다 보니 딸기를 사기위해 줄이 끊이질 않습니다.
예년보다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던 판매용 딸기는 조기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송정선 / 충남 논산시 연무읍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차도 많이 주차되어 있고 벌써 축제가 끝나서 아쉽습니다.
논산딸기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만큼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운영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로봇 ‘먹보딸기’가 아이들과 대화하고, 3D프린팅 체험도 이어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결과 5일간 50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지역에 큰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 윤영수 위원장 /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
우선 저희 딸기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논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리고요. 올해는 비도 오고 주차 문제 때문에 곤욕을 치르신 분들이 계세요. 내년에는 주차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더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논산딸기축제가 내년에 더 발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다양한 체험과 봄기운이 가득했던 논산딸기축제가 상큼한 추억을 선물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