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교육모델과 우수 강의 개발 통한 공유·확산 특강 진행

<리드>

충남대학교가 교육모델 개발과 우수 강의를 진행한 교수들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교육법 공유와 확산을 위한 특강을 열었습니다.

<기사>

우수 강의자는 언론정보학과 김수정 교수와 동물자원과학부 안희권 교수로 교육법을 교수와 교직원에게 전했습니다.

김수정 교수는 수업 전 방송을 시청하는 거꾸로 학습법과 질문과 토론 중심의 하브루타 학습법을 적용해 학습 동기를 유발했습니다.

안희권 교수는 SNS 등 매체 활용과 영문자료 번역, 부연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 안희권 교수 /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단순히 지식 전달을 하는 강의를 벗어나 학생들과 소통하는 강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어떤 것들을 필요로 하는지 귀 기울이고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서 강의를 그때그때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조별 활동이나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다든지 이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대화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런 쪽에 대해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면 학생들도 열심히 강의에 참여하고 강의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수정 교수 /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질문하는 학생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너무 집단주의 속에서 남의 시선 속에 자기 생각과 자기 세계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남은 존중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려면 토론과 생각하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그게 이 시대에 제가 생각하는 교육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실제로 끝나고 나서 말하기뿐만 아니라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책을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 자신감, 발표력, 청취력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는 존중을 배운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 그래서 재료보다는 요리하는 법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