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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그늘… 경영난에 줄어드는 산후조리원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9-04-03 17:17:04

조회수4,557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전국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산후조리원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경영난이 악화되면서 앞으로 산후조리원 양극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 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에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경제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저출산의 영향으로 산후조리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산후조리서비스 발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를 통해 집계된 산후조리원 수는 2009년 418곳에서 2015년 610곳까지 증가추세를 보인 후 지난해 584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산후조리원의 경우 사회·가족 구조의 변화로 주된 산후조리 방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저출산의 영향으로 그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 원철 대표 / ‘ㅂ’ 산후조리원
최근 출산이 급격히 감소하고 조리원을 이용하는 수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많은 조리원이 그로 인해 영업을 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남은 조리원의 경우 서로 간의 경쟁이 이뤄지고 이는 가격조정이나 서비스 향상 등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대전시의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19곳까지 늘어 증가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2곳이 문을 닫은 반면

젊은 층이 대거 유입하는 세종시의 경우 2017년 2곳, 지난해 3곳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고, 충남은 18곳을 유지했습니다.

전국의 산후 조리원 숫자는 감소했지만,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요금은 5년 동안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김형식 기자 / CMB
산후조리원 전국평균 이용요금의 경우 2013년 203만원에서 매해 증가 해 작년 6월 기준 24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이 평균 321만 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으며 세종 299만 원, 대전 246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00만 원 미만인 지역은 충북과 전남 등이 였으며 전북이 150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저출산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역 산후조리원의 경영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 상황 속
전문가는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출산에 대한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이야기했습니다.

▶ 원철 대표 / ‘ㅂ’ 산후조리원
산모가 겪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어쩔 수 없지만, 그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국가나 사회단체,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한다면 우리나라 인구를 일정 수준 유지해 국가적으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조리원비용에 대해 사회가 일정 부분 지원해 준다면 산모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출산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전략에도 합계 출산율이 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영상취재 : 김형기)

저출산을 막기 위한 일시적 대책 보다는 장기적이면서도 종합적인 방안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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