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시티즌이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0대 5 완패를 당했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해왔지만 이번 경기에서 수비마져 붕괴되며 총체적난국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김종혁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은 전반부터 골 폭풍을 몰아쳤습니다.
초반부터 대전을 몰아붙인 부산은 전반 15분 노보트니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호물로가 올려준 코너킥을 박종우가 머리로 떨궈줬고, 노보트니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골 맛을 본 노보트니는 10분 만에 추가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협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전반 31분 김문환의 도움으로 골망을 가르더니, 후반 10분에도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설상가상 대전은 후반 41분 수비수 이지솔까지 퇴장 당하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부산은 후반 46분 이동준이 한골을 더해 5대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대전은 3연패에 빠지는 동시에 리그 8위에 하위권에 위치하게 됐습니다.
▶ 고종수 감독 / 대전시티즌
저희가 부산이 잘하는 부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으면서 상대 수비를 못 따라가고 돌아뛰는 선수를 체크 못해서 전반에 빠른 실점이 패인이고 작년 시즌하고 올해 통틀어서 가장 어려운 시기이고 공격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고 총체적 난국인 것 같습니다.
올 시즌 탄탄했던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보였던 짠물수비가
무너지며 앞으로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 고종수 감독 / 대전시티즌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을 빨리 회복해서 응원해주시는 저희 팬들과 대전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팀이 될 수가 수 있게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열정적인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 김수지 / 대전시 서구 갈마동
대전시티즌 선수들 열심히 뛰어주고 계신데 하는 만큼 열심히 해주셔서 승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일 선수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 임유준 / 대전시 중구 은행동
저는 박인혁 선수를 좋아합니다. 올 시즌 박인혁 선수가 골을 많이 넣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인혁 선수 파이팅
▶ 이민재 / 대전시 서구 내동
저는 대전시티즌에서 키쭈 선수를 좋아합니다. 키쭈 선수가 올 시즌 골을 제일 많이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쭈 파이팅. 대전시티즌 이기자
연패의 늪에 빠진 대전시티즌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김형기)
선수들의 사기가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보여 빠른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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