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충남에서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비전선포식을 가졌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충남에듀있슈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4월 23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아주 특별한 선포식이 진행됐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비전 선포식’이었는데요.
충남교육 가족들과 함께, 김지철 교육감 양승조 지사,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선포식은. 저출산 극복 의지 시·군 확산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안팎에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청과 도가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갈 10대 역점 협력과제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역점적인 협력과제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오후 7시까지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초등학생에게 저녁 급식을 포함한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충남형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학교를 살리고 마을을 일구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을 담고 있어 더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교육청과 도가 정책 방향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충남교육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다양한 정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는 이 가운데, 개인적으로마을교육공동체 정책에 관심이 많아요.
왜,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는 외국 속담도 있잖아요?
정말 아이를 키우는 건 오롯이 부모님만이 책임져야 하는
그런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정말 같은 생각인데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배울 수 있는 지혜, 마을 이장님께 배울 수 있는 세상 그 어디
에도 없는 경제수업!
정말,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잖아요.
이런 생각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비전 선포식’에 앞서 열렸다고 합니다.
어떤 토론 현장이 됐을지.그곳으로 한 번 가보실까요?
충남학생들의 행복한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충남 마을교육공동체 포럼’!
이날 포럼에는 충남 각지에서 마을의 발전과 아이들의 돌봄.
그리고 배움을 위해 활동하는 마을교육활동가와 마을교사가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마을이 손잡고 아이들의 꿈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양병찬 공주대 교수의 충남 마을학교의 현황과 과제, 복권승 협동조합 품 대표의 마을기반 마을교육프로그램 운영사례, 최현주 판교마을학교 운영자의 마을학교 운영사례 발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충남도교육청은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일을 학교가 독점하거나 학교만 책임지는 방식으로는 우리 사회의 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을 공감하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의견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