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최근 영유아 질병중 하나인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고열이 나고 손과 발 그리고 입안에 물집이 생겨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5세 미만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 수족구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고열, 입안과 손발에 물집을 동반한 발진을 일으킵니다.
4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원인은 장바이러스 입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기침이나 콧물이 나지 않고 입안이나 목구멍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손과 발바닥 등에 붉은 발진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 황준호 원장 / 'ㅋ'병원
수족구는 입,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발진성 질환입니다. 원인은 장 바이러스 감염이며 장 바이러스는 콕사키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등 여러 장 바이러스들이 있고, 하부 분류에 따라 수십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콕사키 바이러스의 A16형에 의한 감염이 제일 흔한 원인이며 다른 종류 바이러스에도 감염이 돼있었습니다. 특히 장 바이러스 71형에 수족구병은 내염에 대한 수족구병은 심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올해 일찍 시작된 더위와 습한 날씨가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줘야 합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해 발병했을 경우 아이들이 많은 곳은 피하고 되도록 집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 황준호 원장 / 'ㅋ'병원
수족구병은 증상이 나타나기 3일 전부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100% 예방은 힘들다고 보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개인 손 씻기와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보육 시설의 소독과 위생관리입니다. 수족구병에 감염된 아이와 입맞춤, 안아주기 등을 제한하고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으며 병에 걸린 아이가 단체생활을 한다면 다른 아이들에게 감염이 확산될 수 없도록 병이 나을 때까지는 스스로 단체생활을 삼가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물집이나 발진없이 열만 나는 경우도 있어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빨리 발견하면 치료가 쉽지만 놔두면 뇌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 위험이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임재백)
건강한 어른들은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지만 오염된 손을 통해 아이들에게 옮길 수 있어 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수족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