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화이글스가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7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 선수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한화이글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임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이글스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1회 초, 키움 히어로즈가 서건창의 안타에 이어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샌즈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1회 말, 이승호가 흔들리며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줬고,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진행이 좌익수 뒤를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려 경기는 단숨에 한화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1회에만 25개 이상의 공을 던지며 불안한 제구를 보여준 양 팀의 선발투수는 3회 나란히 한 점씩 내줬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아갔습니다.
한화는 5회 말, 제라드 호잉의 홈런으로 한 점을 뽑아내고 7회 말 포일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회 초 키움히어로즈는 서건창에 2루타에 이은 김하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9회 정우람이 등판해 세 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7대 3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민우는 5와 3분의 2이닝동안 5개의 피안타 2개의 볼넷으로 단 2실점만 내주며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지난 2010년 5월 12일 청주 LG트윈스전 이후 9년만에 터진 최진행의 만루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습니다.
▶ 최진행 선수 / 한화이글스
(홈런 상황) 당시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전 게임까지 동료들이 좋은 찬스를 많이 줬는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루 찬스가 왔을 때 '이 기회는 꼭 살리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타석에 임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평일 경기임에도 경기장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위해 응원했습니다.
▶ 이주환, 서승운 / 대전유천초등학교
정근우 선수 빨리 나으시고 빨리 경기 뛰어서 좋은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근우 선수 파이팅! 정은원 선수 꼭 국가대표 나가서 좋은 활약 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하예빈 /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작년처럼 호잉 선수 이번 시즌도 열심히,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 한화이글스 파이팅입니다!
한편 CMB스포츠 중계석에는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윤옥균 소장이 일일캐스터로 참여해 한화이글스를 응원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윤옥균 소장 /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오늘 제가 직접 왔는데 한화 이글스가 이기고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그리고 오늘 노동부의 여러 가지 고용노동정책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화가 올해도 꼭 가을야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임성준, 영상취재 임재백)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하며 지난 주말 LG전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이글스는 서폴드를 선발로 내새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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