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화이글스가 키움을 상대로 15대 6,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3연전 모두 싹쓸이하며 올 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습니다. 보도에 홍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난타전을 벌이던 두 팀은 3회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오선진을 시작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장진혁과 지성준의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는 단숨에 벌어졌습니다.
한화이글스의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선진과 호잉의 적시타로
3회에만 8점을 뽑아냈습니다.
키움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8회 송광민의 만루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화의 선발로 나선 장민재는 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5승을 챙겼습니다.
이날 승리를 이끈 주역들은 한화의 테이블세터였습니다.
정은원은 3안타 3득점, 오선진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호잉도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오선진 선수 / 한화이글스
“(정은원 선수가) 도루를 해서 2루에 가서 제가 노아웃이었기 때문에 밀어친다는 기분으로 또 제 뒤에 호잉 선수도 있고 클린업 타자이기 때문에 제가 은원이를 3루로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밀어 친다고 친 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이 지금 3연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지금처럼 응원해주신다면 주말 경기도 좋은 경기로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수들은 홈팬들 앞에서 화끈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힘을 보여주며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냈습니다.
▶조지수 / 충남 계룡시 엄사면
"저희 한화이글스 선수단 여러분들이 가을야구 꼭 가세요. 모두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조현응 / 대전시 서구 둔산동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CMB스포츠 중계석에는 월드휴먼브리지 지성업 대표가
일일캐스터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성업 대표 / 월드휴먼브리지
"이기는 게임의 캐스터를 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마음의 여유도 있고 여러분이 볼 때는 참 기쁘고 즐거운데, 방송하는 분들은 좁은 공간에서 굉장한 오랜 시간 앉아서 하게 됩니다. 우리 캐스터와 해설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한화이글스가 가을 야구를 가면 좋겠습니다."
(취재기자 홍민혜, 김종혁 / 영상취재 임재백)
올 시즌 처음 스윕에 성공하며 5할 승률을 눈앞에 둔 독수리군단
오늘부터 홈에서 기아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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