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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문화 없이도... 급변하는 대학가 축제 풍경

기자임성준

등록일시2019-05-24 17:14:54

조회수5,713

문화/건강/과학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학축제하면 ‘음주문화’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각 학과에서는 주점을 마련해 음주를 즐기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주세법 적용이 강화되며 캠퍼스 주점에서의 술 판매가 금지됐는데요. 이제는 주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임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대학 축제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각 학과는 대운동장에 마련된 학과부스에 자리를 펴고 음식을 조리하며 손님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강화된 주세법에 따라 대학축제의 ‘꽃’이라 불리던 주점은 음식판매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반입한 주류에 대한 규제는 따로 없어 아직 음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과거 많은 문제를 야기했던 학과주점의 과도한 음주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학교 측은 음주문화 없는 축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각양각색의 체험 콘텐츠를 진행했습니다.

학과부스 뿐만 아니라 중앙 광장에는 먹거리부스와 민속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캠퍼스에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이른 시간임에도 축제 분위기가 물씬하고, 지나다니는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 서혜령 / 한밭대학교
행사 부스도 많이 진행되고 있고, 어제는 취업 부스도 진행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버스킹 부스도 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노래도 나오면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고 축제 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메인무대가 준비돼있는 대운동장에는 푸드트럭이 자리해 줄이 끊이질 않고, 다양한 공연분과 동아리의 밴드공연과 댄스, 그리고 학생들의 가요제 무대가 진행됐습니다.

▶ 박희철 / 한밭대학교
저희 동아리에서 밴드 공연 연습을 하고 이번 축제 무대에 올라가게 됩니다. 술이 없는 축제로 가고 있는데 이렇게 대학 축제에 술이 없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들과, 여러 동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는 동아리관에서 ‘캠퍼스 방탈출’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줄지어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방 안에 있는 각각의 단서를 찾아 탈출하는 ‘캠퍼스 방탈출’ 게임은 공포와 추리 등 각기 다른 4가지 테마로 꾸며져 이색체험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더할 수 있었습니다.

▶ 송시영 / 한밭대학교
학교에서 진행하는 거여서 걱정 반 기대반으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좋고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고, 다른 테마도 여러 개 있어서 다른 테마도 다 해보고 싶었어요.
▶ 서승연 / 한밭대학교
여기가 ‘시그널’ 콘셉트로 형사방에 들어왔는데 단서가 너무 많고, 옆 방이랑 무전을 해야 해서 20분 안에 제가 탈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꼭 성공하고 싶어요.

주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다보니 더욱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축제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타 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대학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 이보석 / 한밭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술 문화가 변화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변화에 맞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대학교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취재기자 임성준 / 영상취재 김형기)

축제라 하면 주점밖에 생각나지 않던 과거와는 달리 대학축제가 음주 문화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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