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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 ‘고암 이응노의 예술세계'

기자김승주

등록일시2019-05-27 19:07:12

조회수4,119

문화/건강/과학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을 만나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세계와 미술관의 발전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승주 기잡니다. 

<기자>
지역의 각계 인사들을 만나 따뜻한 차 한 잔을 함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CMB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새롭게 취임한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이 출연했습니다.

고암 이응노 화백은 동양화의 전통적 필묵을 활용해 현대적 추상화를 창작한 한국현대미술사의 거장으로, 이응노미술관은 대전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류철하 관장은 이응노 화백의 삶과 예술을 브랜드화해 전시의 품격을 가진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류철하 관장/ 이응노미술관
소위 말하는 전통에서 시작해서 그 전통의 가장 깊은 어떤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개선하려고 노력했고요. 그것을 다시 세계 미술 속에서 비추어 봐서 자기 자신을 객관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것이 파리로 간 이응노입니다. 그래서 그 세계미술 속에서 자신의 예술을 더욱 더 구체화하고 객관화하고 그리고 자기 자신이 주체에 선 하나의 인간, 하나의 고뇌하는 미술가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세계미술에 분명히 알렸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고암의 삶과 예술은 한국 현대사,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뚜렷이 각인돼 있고, 그런 작품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은 자랑이자 큰 보람입니다. 

지난 2007년 개관해 지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응노미술관.
류 관장은 이응노 예술의 대전화를 넘어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염홍철 MC / 정치학 박사
이응노 예술의 대전화, 또 국내화라고 표현하셨던데 한국화겠죠? 한국화, 세계화 이것을 하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우선 대전화, 국내화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 하시겠는가... 계획을 말씀해주시죠. 

▶ 류철하 관장/ 이응노미술관
고암의 삶과 예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그 속에서 대전 사람들이 정말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콘텐츠를 만들어서 고암 예술을 대중화해야 되겠다. 그것이 세계화의 시작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고암의 삶과 예술을 각 계층에 맞춰서 각기 삶과 내용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갖춰서 교육하고 연구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대중화된 전시를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고암 이응노 화백의 문자 추상이 갖는 미술적, 예술적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 류철하 관장/ 이응노미술관
미국학자들이 중국의 어떤 한자를 평가할 때 억압된 지식 체계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한자가 갖고 있는 권위, 위계, 정치적 억압이 인간의 자유를 말살한다는 그런 비평을 한 저자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고암 선생은 그런 문자를 해체하고 재구성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문자, 그 다음에 미술적으로 구성된 자유로운 상상이 가미된 그런 문자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면 미술가로서 새로운 지식을 재구성한 새로운 현실을 재구성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류철하 관장은 이응노 미술관이 대전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대중적이고 깊이있는 전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류철하 관장/ 이응노미술관
이응노미술관과 대전시민이 좀 더 가까워지는 그런 대중적인 전시를 할 생각이고요. 고암 선생을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하는 그런 전시를 동시에 추진할 생각입니다. 그와 더불어 아까 말씀드린 고암재단, 그리고 이응노미술관이 재단이 설립된 지 5년 됐고, 미술관이 설립된지 12년, 13년째 접어드는데 세계미술관의 다양한 비전과 결합해서 국제적인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서 미술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일을 하반기에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취재기자 김승주)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연계된 이응노 미술관의 매력을 담은 이야기는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에서 더 자세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김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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