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같은 물놀이를 즐기는 곳에서 수상인명구조원들을 한 번 쯤 보셨을 텐데요. 수상안전강사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전용우 시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전용우 시민기자 / 수상안전강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14명의 교육생들이 모였습니다. 이분들은 이미 대한적십자사의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을 취득하신 분들로 수상인명구조원들을 가르치는 강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 모인 것입니다
총 6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 후 자격검정에서 필기시험, 이론 모의강의, 수영장 실기강의 등의 평가를 통해서 합격자에 한해서 수상안전강사의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오늘은 교육 첫째날로 강의실에서 수상안전강사 전반에 대해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강습행정안내를 시작으로 수상인명구조원 신규강습 변경사항 안내, 국제적십자운동, 강습 교안 작성안내 및 개인 모의강의 과제 부여로 1일차 교육이 끝나게 됩니다.
2일차는 본격적으로 수영장 교육이 이뤄지는 날입니다. 수상인명구조원 교육때 배운 것을 다시한번 복습하고 틀린점은 정확한 자세교정을 통해서 교정하게 됩니다. 오늘은 입수법, 접근영법과 구조영법, 익수자 운반, 입영,잠영, 경영영법교정의 교육이 이뤄지는데 이중 영법교정은 국가대표 출신의 강사님이 오셔서 4가지 경영영법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시네요.
3일차는 수영구조법과 장비구조법, 탈출법, 경추부상자 운반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인데요. 수상인명구조원때와 달리 직접 시범을 보이고 서로 틀린점을 지적하고 교정하게 됩니다. 강사과정의 장점인 토론식의 수업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4일차는 다시 대전세종지사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강사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통일교안에 대해서 교육받게 됩니다. 수상안전법 교육의 목표, 강사로서의 책임, 강사의자질, 강사의 태도, 지도요령, 대전세종지사의 수상인명구조원 통일교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심화 교육을 받습니다.
5일차는 응급처치교육을 받는 날입니다. 수상인명구조원 교육때 받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더하여 출혈 및 쇼크까지 교육을 받게 됩니다. 오늘은 좀 색다른 교육이 이루어지는데요. 바로 요즘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생존수영입니다. 세월호 사태 이후로 의무화된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을 하루동안 심도있게 다루게됩니다.
7일차 교육생들이 다시 대전세종지사로 모였습니다. 표정이 다소 진지한데요. 오늘은 그동안의 교육에 대한 검정이 있는 날입니다. 먼저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지사에서 개인별 모의강의 평가, 점심식사 후 수영장으로 이동해서 수영장 실기 강의 평가를 하게 됩니다
8일차 60시간 교육의 마지막날입니다. 교육생들의 웃는 얼굴이 편안해 보입니다. 수상안전강사 자격관리 안내를 시작으로 수상안전강사 봉사회소개, 소감발표를 끝으로 교육이 끝났습니다. 한달동안 주말 반납하고 교육에 임해준 14명의 교육생들 모두 수고 하셨고 훌륭한 강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어떠셨나요? 생소한 대한적십자사 수상안전강사에 대해서 조금 이해가 되셨는지요? 물놀이 안전을 책임지는 수상인명구조원들은 이렇게 힘든 교육을 이수하고 합격하신 수상안전강사님들이 계시기에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상 cmb 시민기자 전용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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