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최근 전동킥보드나 드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배터리 충전 과정에 발생하는 화재, 각종 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 상자 안에 들어 있는 두 개의 리튬배터리가 동시에 충전이 이뤄집니다.
약 15분여가 지나고 과충전 된 왼쪽 배터리의 온도가 상승하더니 빨갛게 달아오릅니다.
공기를 불어넣은 듯 팽창해진 배터리는 이내 폭발해 불길에 휩싸입니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에너지밀도가 높아 사용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리튬폴리머배터리’
최근 증가하는 전동킥보드나 드론, RC카 등에 사용 되는 배터리로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성구 박사 / 한국화학연구원
리튬폴리머배터리는 얇고 가볍지만 에너지밀도가 아주 큽니다. 그러므로 전동킥보드나 드론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얇고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크기 때문에 과충전 또는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인 손상으로 온도가 상승하고 부풀어 올라 화재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는 총 28건.
이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64%를 차지할 만큼
화재 시 주변 가연물로 연소 확대 돼, 더 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가져 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김형식 기자 / CMB
충전 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를 경우 즉시 폐기 하고 주변에는 가연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충전시에는 반드시 전용충전기를 사용하고 충전충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이상 현상이 발견되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가연물이 있는 경우 화염이 급속이 확산 될 수 있어 반드시 가연물이 없는 곳에서 충전을 진행해야합니다.
▶ 정승훈 소방장 / 대전둔산소방서
리튬폴리머배터리가 충전 중에 부풀어 오르고 타는 냄새, 온도 상승 등의 경우 즉시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 시 주변에 가연물이 없는 곳을 찾아서 진행하고 배란다나 시멘트 위, 야외에서 충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리튬폴리머배터리 구매 시 안전변과 격리막, 보호회로 등
안전장치 부착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영상취재 : 임재백)
전동킥보드나 드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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