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민선7기 1년을 맞은 대전시가 시청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대화가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임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민선7기 1년을 걸어온 허태정 대전시장이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5대 분야의 93개 공약, 108개 세부사업 중 현재 22.5%가 추진 중인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최대 성과로 꼽았습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을 때 가장 큰, 의미 있는 성과로 인식되는 것이 트램이었습니다. 2025년도에 준공을 목표로 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 사업이 예타사업으로 선정된 과정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매우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서 많은 분들의 노력의 결과물로 선정됐습니다.
10년간 해결되지 않던 지역의 숙원사업인 트램은 지난 1월 최종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허 시장은 2025년까지 차질 없이 진행해 트램 선도도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민선7기 1년을 분권정책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나간 시기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으로는 월평공원 갈마지구 공론화 과정과 새 야구장 건립, LNG발전소 유치 등의 사업 추진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표출됐던 점을 들었습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지금 우리 시대에 맞는 가장 중요한 리더십 중 하나는 갈등 조정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은 갈등관리와 관련해서 조금 더 세련되고 성숙하게 진행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
재난대응에 대한 문제점도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지역에서 발생한 A형간염과 홍역 등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가 잡혀져 있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허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 안전에 있어 체계적인 매뉴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점과제로는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숙원사업으로 꼽힌 일자리문제와 고용률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대덕특구를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입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대전을 벤처산업의 선두 도시로 만들겠다는 애초의 공약과 목표들을 더욱 집중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동‧금탄을 중심으로 해서 바이오 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시행착오도 함께 겪으며 1년의 시간을 걸어온 대전.
(취재기자 임성준 영상취재 김형기)
민선7기 1년을 맞은 대전시가 그동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민이 중심된 소통의 행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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