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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20년 만에 기관 참여로 시작

기자윤병철

등록일시2015-05-21 20:48:10

조회수7,739

정치/행정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죠,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7개 기관이 손잡고 풀어가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1,000억 원 이상이 투자돼 민간 투자가 촉진되도록 환경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윤병철 기잡니다.

 

대전산단은 1960대에 공장들이 들어서며 지역발전을 선도했지만, 노후화로 90년대 말 재생사업이 요구됐고, 2009년에 국가로부터 재생사업을 지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배정된 국비는 점점 줄어들었고, 이를 메꾸기 위한 민간투자가 올해 초까지 계속 실패하면서 대전산단의 재생을 기다리던 기업들은 지쳐갔습니다.
 
그러다, 수익성을 고민하며 참여를 미루던 LH가 재생에 뛰어들면서, 다른 공공 기관들의 참여도 뒤따르게 됐습니다.

 

▶ 권세연 부장 /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청본부
“대전산단 재생사업을 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측면보다는, 공익적인 측면에서 LH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입니다.”


대전시가 맞이한 외부 참가기관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대덕구 등입니다.


LH는 20년까지 천 억원 투자와 십만 제곱미터의 녹지를 개발해 산업용지로 공급합니다.

 

▶ 이일상 본부장 /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
“산업단지 규모는 전체 70만 평 되는데, 저희가 시작하는 곳은 3만 평으로 규모는 작습니다만, 이것이 시작돼서 상황이 좋아지면 더 확대 개발할 수 있고.”


한전은 올해안에 20억원을 투자해 배전선로의 지중화 공사와 전력보수에 나서고, 산업단지공단은 19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폐기물자원 재활용 단지를 구축합니다.

 

▶ 박권식 본부장 /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본부
“저희가 지역사회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조금 적게 했었는데, 올해에는 작년 서울 삼성동 부지를 비싸게 팔아서 남은 이익금을 지역발전에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한지수 본부장 /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생태산업단지 조성을 약 10년 정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과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전산단 재생사업에 여러 성공사례들을 접목해서 기업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외에 대전도시공사는 18년 까지 100억원을 들여 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 120호를 건설 공급합니다.

 

▶ 권선택 / 대전광역시장
“현대의 산업단지는 산업시설과 주거, 문화, 이런 공간이 아우러질 수 있는 복합형입니다.”

 

▶ 윤병철 기자 / CMB대전방송
이밖에도 여러 시설기반 사업이 준비되는데, 대전산단 관계자들이 가장 반기는 것은 바로 둔산 시내와 산단을 이어주는 도로의 신설입니다.


대전시는 둔산동 평송수련원 3거리에서 대전산단까지 잇는 직선도로를 6월부터 공사할 계획입니다.
한참을 돌아가야 했던 도시중심가와 대덕구가 빠르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 김종민 회장 / (사)대전산업단지협회
“지금 대전산단이 고립된 상태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사통발달을 위해서는 신규 다리가 있어서 대전산단을 거쳐서도 왕래가 되면, 대덕구와 동구가 원할한 교통 인프라가 구축됩니다.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초기 원안보다는 상당히 축소된 면은 있습니다. 그러나,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더 기대를 해봐야 될 것 같고,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는 20년까지 1,000억 원이 수혈될 대전산업단지. 깔끔하고 살기좋은 단지로 재탄생해 다시 지역산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진행에 걸림돌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CMB뉴스 윤병철입니다. 

 

(영상취재 김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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