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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실효성 논란... 사용 활성화 방안은?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9-06-27 18:14:39

조회수4,832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들의 혜택을 높히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가 낮은 보급률과 활성화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식기자입니다. 

<기자>

▶ 김형식 기자 / CMB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주는 '제로페이'.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정확한 사용법을 알지 못하거나 홍보가 부족해 정작 이용자들로 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올 초 제로페이 전국 확산을 위해 ‘제로페이 지정 시범상가’로 선정된 대전 도마큰시장.

시장 내 460개의 점포 중 50%가 넘은 300개의 점포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 중 제로페이를 사용해 결제를 하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 정진규 상인 / 대전도마큰시장
아직 제로페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인식을 못 하고 모르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 김영구 상인 / 대전도마큰시장
전통시장 같은 경우는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이어서 홍보가 부족한 것 같고 젊은 소비자들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가 사용이 가능한지조차 모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로페이 도입이 시작된 대전의 또 다른 전통시장.

전체 점포의 약 20%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이곳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로페이에 대해 상인과 시민 대부분이 모르고 있거나 한번도 사용을 해본 적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황성문 상인 / 대전중앙시장
현재는 제로페이 사용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홍보가 부족한 것 같고 상인들도 제로페이 결제 시 혜택이나 편리함 등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 현장싱크
(제로페이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나 사용해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들어보기는 했지만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 정도로 알고만 있습니다.

▶ 현장싱크
(제로페이를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사용을 해보지도 않았고 잘 모르겠습니다.

대전시가 정부의 제로페이 활성화 방침에 맞춰 확대 방안 구상을 마련 하는 등 소상공인협회나 단체에 제로페이 가맹점 등록 협조 요청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구범림 회장 / 대전상인연합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소벤처부 등 많은 신경을 써서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하는 분들을 방문해서 알려드리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문가는 제로페이 활성화 부족현상에 대해 소비자 유인책과 홍보 부족, 사용법 인지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 조만형 교수 /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일반시민이나 사용자들이 제로페이라는 제도 자체에 대해 잘 인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제로페이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QR코드 사용이 필요한데 젊은 20, 30대 외에는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시는 지역내 활발한 '제로페이' 사용을 위해 유인책 개발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 주황룡 소상공인팀장 / 대전시 일자리노동경제과
그동안 가맹점 수 확보에 많은 행정력을 동원했습니다.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인책을 개발을 해서 홍보활동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층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기)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맹점 확대와 이용 활성화 지원에 나서고 있는 제로페이 사업.

▶ 김형식 기자 / CMB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낮춰주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주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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