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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책 읽어주는 아빠 이동선 대표

기자김승주

등록일시2019-07-15 15:51:01

조회수3,941

문화/건강/과학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책 읽어주는 아빠’로 유명한 계룡문고 이동선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승주 기잡니다. 

<기자>
지역의 각계 인사들을 만나 따뜻한 차 한 잔을 함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CMB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1996년 문을 연 대전의 대표 서점, 계룡문고의 이동선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서점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책 읽어주는 아빠’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동선 대표는 ‘신나는 책방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동선 대표 / 계룡문고
책 읽어주기를 하다 보니까 ‘얘들아 모여라 책 읽어 줄께’ 그런 프로그램, 그리고 ‘책 마법사’라고 책 읽어주기를 잘하는 여성분이 있어요. 그 분이 재미있게 해주고, 저 또한 책 읽어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되고 서점 가자고 엄마 손 붙잡고 떼쓰고 이런 것들이...학교로 선생님들 세계에 퍼져 들어갔어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단체로 데리고 왔더니 얘들이 올 때는 아주 신나게 오잖아요. 왜 신나게 오는지 아세요? 교수님? (아이들이? 책도 읽어 주고, 구경도 하고, 또 선물도 주시나요?) 그것보다도 수업을 빼먹고 와서 제일 좋답니다. (그건 뭐 좋은 방법은 아니네요.) 그런데 수업 빼먹고 어쩌다 선생님이 한 번 결근하시면 우리 어렸을 때 막 좋다고 박수치고 그랬잖아요. 약간의 그런 방법에서, 친구하고 오니까 좋고 또 내가 고를 수 있으니까 좋고...

인터넷 서점의 등장으로 지역의 서점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현재. 
이 대표는 다양한 책을 직접 고르며 즐길 수 있는 서점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이동선 대표 / 계룡문고
서점을 어떤 교육적인 한 공간으로써 같이 봤으면 좋겠어요. 영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저렇게 책을 많이 읽고, 독서 교육이나 시스템이 어떻게 잘 되어 있나 책을 보다 보니까 그 사람들은 서점을 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나는 공간이다. 이렇게 그 사람들 인식이 다르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는 너무 상업적인 논리로 접근하니까...

또한 오랜 기간 서점을 운영하며 터득한 좋은 책을 고르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 이동선 대표 / 계룡문고
일단 저자의 이력을 좀 제대로 보는 것이 좋고요. 그 다음에 그 분이 어떤 책을 계속 써왔는지, 그 다음에 출판사가 평소에 책을 잘 내는 좋은 책을 내려고 심혈을 기울이는 출판사인지, 아니면 장사 속으로 돈 벌기 위해서 내는 출판사인지, 그건 그동안 낸 책들을 쭉 훑어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독서클럽이라든가 교수님처럼 독서의 고수들에게 자꾸 자문을 구하고 이런 부분도 중요하고, 실제 서점에 나가서 들추어 봐야 지요. 인터넷 상에서만 볼 것이 아니고... 그런 측면들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대표는 서점이 지역경제와 문화를 살리는 지역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동선 대표 / 계룡문고
(서점은) 도서관일 수도 있고, 학교, 배움의 어떤 학습 교실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것과 상업적인 것도 꼭 필요하죠. 내 것이 될 수 있는 기회니까... 이게 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그래서 이걸 어떤 그런 차원에서 교육적이고 문화적인 공간의 어떤 서점, 이런 쪽으로 시민들이 같이 봐주시면 시민들한테도 큰 도움이 되죠. 

CG> 취재기자 김승주
진정한 서점의 가치와 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계룡문고 이동선 대표의 이야기는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에서 더 자세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김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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