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정부와 국책 사업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대전시가 다시 한 번 유치전에 돌입합니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의 데이터센터 사업 공모에 뛰어들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혁신도시와 규제자유특구,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등
정부와 국책 사업에서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신 대전시.
대전시가 다시 한 번 거대 규모 사업에 뛰어듭니다.
국내 최대 포털 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전에 가세했습니다.
면적과 전력, 통신 등 포털 업체가 제시한 5개 요청 사항에
대전시는 모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담은 ‘건축 부지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대덕특구 과학벨트단지 4만 5,600평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대전시의회에서도 필요성을 언급하며 유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 남진근 의원 / 대전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
로봇 산업이나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정보화에 있어서 대전이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잖아요. 산업발전에 있어서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서 대전의 입지 조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LH와 공동으로 8월 14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약한 데이터센터 경쟁에는
60개 지자체를 포함해 136곳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데이터센터와 함께 관련 기업 입주를 희망했습니다.
제1데이터센터가 있는 춘천의 경우, 상주 인력이 200명에 불과해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미미한 점을 참고한 부분입니다.
대덕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털 업체도 얻어가는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대전시는 당분간 신중히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 김학준 기자 / CMB
번번이 대규모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대전시가 데이터센터 유치를 희망했습니다. 앞으로 대전시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뒤 더 나은 조건을 위해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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