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요즘 밤낮없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흐르는데요. CMB나눔봉사단 ‘디딤돌’이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이웃들을 위한 값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보도에 홍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방학기간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대전 평화의 마을을 찾은 CMB나눔봉사단.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나는 물놀이로 잠깐이라도 무더위를 날려봅니다.
▶이성근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편성광고사업팀
아이들이랑 놀면서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하고 왔는데 아이들이 저한테 더 희망을 줬던 것 같고 이 더운 여름날,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아이들이랑 놀면서 제가 더 어려지는 그런 참 좋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각, 주방에선 맛있는 냄새가 가득.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이 끓고 있습니다.
▶김호찬 / 사랑의 사다리 밴드
오늘 휴가인데 휴가를 가지 않고 삼계탕 봉사 왔는데 날씨는 덥지만 그래도 어린이들이 맛있게 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은옥 / 사랑의 사다리 밴드
덥지만 너무 좋고 아이들이 너무 삼계탕을 좋아하니까 이렇게 와서 봉사하는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몸에 좋은 인삼과 대추 등 여러 가지 한방재료가 가득 들어간 삼계탕.
올 여름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소보다 더 정성을 다합니다.
▶유희자 단장 / 사랑의 사다리 밴드
우리는 덥지만 아이들이 삼계탕을 먹고 원기 보충하고 몸에 좋을 것을 생각하면 무척 뿌듯할 것 같습니다.
▶이미녀 / 사랑의 사다리 밴드
아이들 영양 보충을 시켜주려고 열심히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삼계탕을 끓이고 있어요.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혼자 먹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을 위해 살코기만 발라내고..
한바탕 물놀이에 출출해진 배를 바로 채울 수 있게
식탁도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점심시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어느새 고단함은 잊고 보람이 넘칩니다.
▶정유진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동부마케팅팀
배식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기운을 더 얻고 가는 기분이 들었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기회가 된다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조금이나마 더 보탬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한상헌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서부마케팅팀
제가 조카가 있다 보니까 이렇게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하게 돼서 기분이 색다른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CMB사랑나눔봉사단 ‘디딤돌’.
매달 진행되는 효심정 배식봉사에 이어
이번에는 평화의 마을을 찾았습니다.
사랑의 사다리 밴드에서 준비한 삼계탕 점심식사와 함께
실내 청소와 정리정돈 봉사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관성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네트워크혁신팀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게 돼서 너무 기분도 좋고 회사를 벗어나서 집에서 설거지를 많이 안 해봤는데 여기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설거지를 하게 되니까 기분도 좋고 행복합니다.
▶남궁정희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충청마케팅파트
아이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오늘 말고도 연탄봉사나 다른 봉사활동을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박원규 / CMB본부 인사지원팀
오늘 같은 기회가 다음에 또 있으면 한 번 참여해서 아이들의 웃는 얼굴 보고 싶습니다.
잡초가 무성한 운동장.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주변 정화활동에도 나섰습니다.
▶권순환 / CMB본부 인사법무팀
지금 날씨가 너무 더운데 저희가 풀을 뽑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나중에 재미있게 다치지 않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 뜻 깊은 일이었던 것 같아요.
뜨거운 땡볕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CMB나눔봉사단.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아이들의 마음에도 널리 퍼지길 소망했습니다.
▶김승진 본부장 /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저희 직원들도 마찬가지고 평소에 안 해보던 거라 다소 어색하고 그럴 것 같은데 이런 것도 직접 하면서 아이들한테는 즐거움을 줄 수 있고요. 지금 운동장 정리를 하고 있는데 작게나마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 때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희 직원들도 무언가를 다른 사람한테 나누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커가면서 이런 나눔을 보면서 실천할 수 있게 바르게 커갔으면 좋겠습니다.
자칫 지칠 수 있는 뜨거운 여름날,
아이들은 CMB나눔봉사단과 함께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양승미 사무국장 / 평화의 마을 아동복지센터
오늘 막상 아이들과 물놀이와 물총 싸움도 하는 것을 보니까 저희도 기분이 좋고요. CMB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주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재기자 홍민혜, 영상취재 김형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이웃들과 함께하는 CMB나눔봉사단.
이러한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 둘씩 모여 지역 사회로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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