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주택가와 아파트 등 빈집털이 범죄예방에 나섰습니다. 실제 7~8월 절도 범죄가 전체 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는 만큼 휴가를 떠나시기 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 골목 구석구석을 경찰들이 순찰합니다.
손이 닿는 위치의 창문을 직접 손으로 밀어 보며 잠금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순찰 중 우편함에 우편물이 수북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이 직접 올라가 문을 두드려봅니다.
▶ 현장싱크
계세요?... 계세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집을 비워두는 기간이 긴 휴가철의 경우 집 앞 우편물이나 신문, 배달우유 등이 쌓여 있을 경우 빈집털이 범죄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습니다.
▶ 김형식 기자 / CMB
이처럼 우편함에 우편이 잔뜩 쌓여 있으면 빈집털이에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출입문과 창문 등의 문단속으로 평소 외출 시 개개인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 휴가 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신문이나 우유는 일시중지를 하고, 택배나 전단지가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경비원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미리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 김창준 경감 / 대전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가스 배관이나 담벼락을 타고 다세대 주택의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서 빈집에 들어가거나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받지 않는 것을 보고 빈집으로 판단하여 집에 침입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휴가철의 경우 특히 주택가와 아파트에서 빈집털이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월평균 절도 범죄의 경우 7,8월에 발생한 절도 범죄가 월 평균보다 약 11%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가 전 개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문가는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가까운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해 빈집사전신고제 신청할 경우
경찰이 빈집을 수시로 순찰, 잠금장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집주인에게 문자알림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김창준 경감 / 대전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휴가철 등 장기간 외출 시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사전 신고하시면 귀가 할 때까지 담당 지구대 순찰차가 직접 방문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합니다. 신고자에게 안전 여부를 휴대전화로 문자나 사진을 전송해 신고자에게 걱정없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마다 극성을 부리고 있는 빈집털이 범죄.
(영상취재 : 임재백)
즐거운 휴가를 다녀온 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김형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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